가수 션이 전세계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기부레이스 동료 2100명을 모집한다.

22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션이 ‘미라클 365’,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과 함께 하는 2021 컴패션 버츄얼 런 '원더슈즈'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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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원더슈즈’는 달리기를 통해 전 세계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돕는 기부 마라톤으로, 올해는 노스페이스, AHC, KB국민은행, 농심, 바삭, 에이치알엠, 에코엑스랩 등의 후원과 함께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비대면 가상 마라톤 대회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3Km, 5Km, 10Km, 15Km, 21Km 중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달린 내달 22~30일 개인 SNS 해시태그를 통해 인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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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참가기부는 1대1 결연과 코로나19 재난구호 기금 모금 중 선택할 수 있다. 1대1 어린이 후원을 신청한 ‘스페셜 러너(선착순 100명)’의 후원금은 전 세계 컴패션 어린이들의 양육 비용으로 사용된다.

‘원더풀 러너(2000명)’의 참가비 1억원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컴패션 어린이 가정의 긴급 재난구호 물품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한국컴패션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참가자들에게는 션과 메달고가 함께 디자인한 완주 메달과 기념 티셔츠, 배번호, 선스틱 세트, 마스크 등을 포함한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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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션은 "가난한 환경에서 사는 어린이들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마음을 다해 뛰어 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션은 지난해 코로나19 재난구호 기금 마련을 위한 버추얼 기부런을 통해 1억7000여만원을 모금, 후원하는 등 소위 '착한 러닝'으로 기부문화를 형성하는 데 앞장서는 한편, 매년 연탄배달 봉사활동,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화보 수익금 기부, 국내외 어린이 후원 등 지속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