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21]벤처기업협회, 큐버모티브와 시스템반도체 트렌드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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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버모티브의 열화상카메라모듈.

개방형 혁신 네트워크(i-CON) 운영을 맡고 있는 벤처기업협회는 시스템반도체 분야 벤처·스타트업, 중견·대기업, 학계 등과 교류를 위한 창구 역할에 나선다.

벤처기업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으로 시스템반도체 분야 개방형 혁신 네트워크 프로그램과 운영협의회, 연구회 모임, 과제 발굴 등 협의체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현장 목소리가 정부에 전해질 수 있도록 정부와 연결고리 역할과 함께 △SOC △아날로그 반도체 △스마트센서 △인프라 등 4개 분과를 운영하고 있다.

벤처기업협회와 공동 참가하는 기업은 큐버모티브다. 큐버모티브는 국가 미래를 선도할 국가전략 프로젝트인 자율주행차 핵심인 '라이다', 전기차의 전력반도체, 사물인터넷, 새로운 센서 핵심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큐버모티브는 스마트 냉장고 등에 사용되는 '대면적 터치' 디스플레이에 들어가는 터치스크린 센서·반도체부터 스마트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누설전류' 검출 반도체, 자율주행차 핵심 장치인 '레이더 센서' 신호를 처리하는 반도체까지 연구개발(R&D) 중이다.

지난해 상반기엔 '갤럭시 폴드'와 같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터치 신호를 처리하는 반도체 개발을 완료했다. 특히 대면적 디스플레이를 위한 터치센서 반도체 '와이드터치'는 이동원 대표가 창업한지 3년 만인 2019년에 양산에 성공한 첫 제품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코스닥 상장사에게 기술 공급과 SoC 칩 판매에 성공했다. 일본 센서회사와도 기술 공급 계약을 협의 중이며 중국 대형 모듈 제조사에도 와이드터치를 공급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체온측정용 열화상카메라 모듈을 개발, 입출입 통제시스템 적용이 가능한 키오스크 완제품을 개발해 병원 등에 공급하며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로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