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서티가 충청남도 보령시청에 개인정보 가명·익명처리 솔루션 '아이덴티티 실드(Identity Shield)'를 구축했다.
보령시청은 공공데이터 개방 전 개인정보 탐지와 가명처리를 위해 아이덴티티 실드를 선택했다. 또 내년 7월 개최되는 보령해외머드박람회 등 해양 사업 육성을 위해 가명처리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고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구축으로 개인정보 보안을 강화하고 데이터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지서티에 따르면 올해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 매뉴얼에 따라 가명정보 처리가 기관주도실적 인정 범주에 추가되면서 공공기관으로부터 아이덴티티 실드 도입과 문의가 지속 늘어나고 있다. 보건복지부, 통계청, 소방청, 국민권익위원회, 관세청 등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은 이미 아이덴티티 실드를 쓰고 있다.
심기창 이지서티 대표는 “공공데이터 개방과 함께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을 위해 공공기관에서 개인정보 가명·익명처리 솔루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디지털정부로 전환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더 많은 공공기관에서 안전하게 공공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