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아이콘·SF9·더보이즈·스트레이 키즈·에이티즈 등 글로벌 대세 K팝 보이그룹 6팀이 모두 승자가 되는 독특한 서바이벌 경연 속에서 열정을 새롭게 한다.
1일 Mnet K-POP 유튜브 채널에서는 신규 경연예능 '킹덤-레전더리 워(이하 킹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발표회는 아나운서 남승현의 사회와 함께 참가그룹들의 간략한 인삿말과 함께, 박찬욱CP·이영주PD 등 제작진과 진행자인 최강창민부터 서은광(비투비)·김진환(아이콘)·영빈(SF9)·상연(더보이즈)·방찬(스트레이 키즈)·홍중(에이티즈) 등 6팀대표와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킹덤'은 지난해 6월 종영된 '로드 투 킹덤'에 이어 약 1년만에 펼쳐지는 보이그룹 경연예능이다.
이 프로그램은 '로드투킹덤' 우승자 더보이즈를 필두로 △데뷔 10년차 레전드 비투비 △'사랑을 했다' 신드롬의 국민그룹 아이콘(iKON) △다재다능 매력의 SF9 △ 자체제작 '마라맛' 음악매력의 스트레이 키즈 △화끈한 퍼포먼스 매력의 '에이티즈' 등 여섯 팀의 보이그룹 강자들의 화려한 레전드 무대와 새로운 음악매력은 물론, 그 이면의 그룹별 포부와 고민들을 새롭게 조명한다.
이러한 '킹덤'의 성격은 지난해 2020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MAMA)에서의 컬래버무대는 물론, 지난달 333만2262표의 랜선투표 기록으로 이어졌던 100초 퍼포먼스의 첫 대면식 등으로 노출되며 다양한 관심을 끌고 있다.
발표회에 자리한 제작진과 각 그룹들은 출연 섭외계기부터 진행방식, 팀별 포인트 등 '킹덤' 프로그램의 전반에 대해 이야기했다.
우선 출연계기로는 각 팀의 매력발산보다는 경연을 통한 K팝 시너지를 이야기하는 모습이 다양하게 비쳐졌다.
비투비 서은광과 아이콘 김진환은 각각 "부담이 됐지만, 군백기 이후 다양한 무대를 보여드리고자 출연에 응했다(서은광)", "좋은 무대에 서기 어려운 요즘, 경쟁을 떠나 좋은 무대를 남기고 싶다는 생각으로 함께 하게 됐다(김진환)"이라고 말했다.
SF9 영빈과 더보이즈 상연은 "피지컬과 비주얼에 대한 칭찬만큼 실력도 못지 않음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멋진 팀들과의 경쟁으로 더 발전하고 싶었다(영빈)", "로드투킹덤 우승과 함께 더 열심히 하자고 응원하면서 나오게 됐다(상연)"이라고 말했다.
스트레이키즈 방찬, 에이티즈 홍중 등은 "무대에 대한 진심, 실력과 열정을 보여드리면서, 존경하는 선배님·동료 아티스트들과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으리라 생각(방찬)", "지금까지의 무대보다 폭넓은 시야를 갖게 될 것이라 생각(홍중)" 등으로 이유를 이야기기했다.
박찬욱 CP는 "로드투킹덤 우승자인 더보이즈부터, 2019~2020 MAMA 월드와이드팬스초이스 톱10에 오른 에이티즈, 억대뷰 뮤비를 다수 보유한 글로벌 인기팀 스트레이 키즈, 연기활동부터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줄 수 있는 SF9, 많은 명곡과 함께 무대를 즐길 줄 아는 아이콘, 음악적으로 보여줄 것이 많은 비투비 등 보시는 분들이 다양한 느낌으로 무대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섭외이유를 말했다.
첫 대면을 비롯한 팀별무대는 다양한 형태로 펼쳐질 것으로 이야기됐다. 특히 자신들의 무대와 함께, 최고참 비투비를 중심으로 타 팀의 무대매력에 반한 각 출연팀들의 반응과 새로운 의지들이 '킹덤' 무대과정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고됐다.
비투비 서은광은 "DREAM US, DON'T DIE.라는 슬로건과 함께 10년차 경험에 따른 단합력으로 무대에 서면서, 각 팀들의 무대 속 다양한 매력들에 감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이콘 김진환은 "말로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저희 아이콘만의 흥과 느낌을 어필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SF9 영빈과 더보이즈 상연은 "실력자들의 틈 사이에서 SF9만의 콘셉트 표현력을 보여드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영빈)", "다인원 그룹으로서의 무대구성과 함께, 로드투킹덤으로 성장한 퍼포먼스 스토리를 집중적으로 보여드릴 것(상연)"이라고 말했다.
스트레이 키즈 방찬과 에이티즈 홍중은 "작사·곡, 편곡 등 자체제작으로 스키즈를 스키즈답게 보여드리는 데 핵심이 있다(방찬)", "선배들과 비교해 특출난 것을 이야기하긴 어렵지만, 보시는 분들께 와닿을만큼 저희만의 에너지를 보여드리고자 노력할 것(홍중)"이라고 말했다.
최강창민은 "제가 아이돌가수를 처음 시작했을 때에 비해 모두 실력들이 상향평준화된 요즘 가요계에서 개성을 잡아나가는 것이 더 어려울 것이다. 그런데 첫 대면때부터 함께 한 여섯 팀의 무대는 섭외를 잘했다 싶을 정도로 정말 각양각색의 개성이 느껴졌다. 개인적으로 즐기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체적으로 Mnet '킹덤'은 글로벌 K팝팬들이 크게 선호하는 여섯 팀들의 매력시너지를 새롭게 보여줌과 동시에, 이들을 토대로 한 K팝한류의 새로운 발전방향성을 여는 프로그램이 될 전망이다.
박찬욱 CP는 "K팝이 해외 시상식에서 하나의 장르로 인정될만큼 성장했다. '킹덤'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국내외 팬들과 새롭게 만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서 각 무대별 스토리나 콘셉트, 무대구성, 편곡 등 다양한 요소들과 함께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라며 "최근 불거진 무대세트 관련 이슈는 소속사들과의 조율을 통해 더욱 단단히 준비하고 있고, 기 촬영된 세 편에서 일부 진행편집으로 담길 유노윤호 외에 전반적으로 최강창민이 진행한다. 여섯팀의 애정있는 레전드무대 잘 지켜봐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영주 PD는 "2013년부터 MAMA와 함께하고 있는데, 이번 '킹덤'이 컴팩트한 규모의 MAMA라고 생각한다. 자체평가 25%, 전문가평가 25%, 팬투표 40%, 동영상 10% 등 기준과 함께 우승자를 가리는 서바이벌 개념이지만 탈락 없이 여섯 팀의 레전드 무대를 비출 예정이다. 아이콘 바비 엔딩포즈, 스키즈-비투비 영어 프리토킹 등 첫방송 포인트와 함께 '킹덤' 재밌게 지켜봐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강창민은 "가수들은 팬분들과 공연장에서 함께하기를 바라는 마음들을 갖고 있다. 코로나19로 다소 어려워진 상황에 대한 팬과 아티스트의 아쉬움을 킹덤으로 조금은 해소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다.
각 팀별 대표들은 "경연이지만 모두가 한 가족처럼 열심히 무대준비하고 있다(서은광)", "누구랄 것 없이 열심히 하고 있다. 즐겁게 지켜봐주시길(김진환)", "모든 출연진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아름다운 음악전쟁, 재밌게 시청해주시길(영빈)", "킹덤은 하나의 'K팝축제의 장', 멋진 무대 보여드리겠다(상연)", "저희도 꾸준히 무한반복으로 볼 것(방찬)", "치열하면서도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그 모습들 잘 지켜봐주시길(홍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Mnet 경연예능 '킹덤 : 레전더리워'는 금일 첫 방송과 함께 매주 목요일 밤 7시50분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