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봉제 의류 전문 업체인 지앤지엔터프라이즈(이하 지앤지)는 홀가먼트 의류 협업 플랫폼 '디지털 라이브러리'를 론칭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지앤지는 지난 2일 국내 3D니트 선두 대표 기업과 ISO 섬유분야 기술위원회 박창규 의장 협약식을 진행했다.
회사 측은 이를 시작으로 국내 동종 제조업계와 경쟁이 아닌 협업을 통해 경쟁력 높은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고 세계시장으로의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과 통합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지앤지의 '디지털 라이브러리'는 전문 프로그래머가 생성한 개발 데이터를 이용해 주문부터 샘플, 생산, 검수, 납품까지 전 공정이 연결된 통합 시스템이다.
국내 3D 니트 제조기업들의 생산력을 파악해 가용 생산력을 '디지털 라이브러리' 플랫폼을 이용해 통합적으로 살필 수 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주문 별 각 제조사의 이점을 활용, 국내 제조력을 향상시키며 대물량 주문 제작도 협업 가능하게 된다.
지앤지는 그 간 데이터 기반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형성된 최적의 제조비용 및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 플랫폼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에 진출, 2021년도 200만달러 수주를 목표로 한다.
지앤지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회사와 직원,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기업문화를 주도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