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터넷이 5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이성현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이 대표는 씨티뱅크, 스턴밸류매니지먼트, 딜로이트컨설팅, 베인앤드컴퍼니 등 글로벌 금융사와 컨설팅 기업을 두루 거친 금융 전략 전문가다.
2019년부터는 두나무에서 핀테크 사업을 총괄하며 비상장 주식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 사업을 이끌었다.
서울대 경영학 학사, 뉴욕대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회사 측은 이 대표 체제 아래 회사가 기존 포털 사업 수익성을 강화하고, 자회사 엑스포넨셜자산운용과 테크핀 기업 프로젝트바닐라를 아우르는 테크핀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 대표는 “줌인터넷이 보유한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가치를 높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더욱 빠른 조직으로 변화하고 효율적 업무 방식이 정착되도록 줌인터넷과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에도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