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반값 황금향' 친환경 봉투에 직접 담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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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이마트 성수점 과일매장에서 모델들이 황금향 무한담기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이마트는 19일부터 일주일간 친환경 종이 봉투에 고객이 담을 수 있는만큼 가져갈 수 있으며, 기존 판매가 대비 절반가량 저렴한 봉투당 99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가 재미와 가격 모두 잡은 '제철 황금향 무한담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친환경 봉투'에 고객이 직접 담을 수 있을만큼 담아가는 황금향 무한담기 행사를 실시한다. 봉지 끝선에 걸친 황금향까지 인정되며, 한 봉지당 가격은 9980원에 판매한다.

황금향은 9월에서 12월까지 수확되는 만감류로 한라봉과 천혜향을 교배하여 만들어진 '베니마돈나' 품종이다. 당도는 13브릭스 내외로 달고 과즙이 풍부하며, 껍질이 얇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무한 담기 행사에서 황금향을 봉지에 가득 채우면 최대 2.5㎏(10개 내외)까지 담을 수 있으며, 기존 판매가가 1.5㎏(박스)당 1만1900원에 판매한것과 비교했을 때 절반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이마트는 고객이 직접 골라 담을수 있게 행사를 기획해 산지에서 크기 선별하는 유통 비용을 최소화 했으며, 시세 영향 최소화를 위해 1달 전부터 분산 매입을 통해 물량 확보에 나섰다. 특히 이마트는 친환경에 앞장서기 위해 기존 비닐 봉투로 진행했던 무한담기 행사를 '친환경 종이 봉투'로 변경해 기획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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