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STAYC(스테이씨), 'K팝 장인 블랙아이드필승의 틴프레시 역작' (데뷔쇼케)

히트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의 첫 자체제작 걸그룹 'STAYC(스테이씨)'가 진한 트렌드 감각을 바탕으로 한 신선한 매력으로 대중과 처음 마주한다.

12일 하이업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신인그룹 STAYC(스테이씨) 데뷔싱글 ‘Star To A Young Culture’ 발매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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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날 쇼케이스는 방송인 박경림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SO BAD' 무대 및 뮤비상영 △기자 Q&A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K팝 트렌드 선도자 블랙아이드필승 표 첫 걸그룹' STAYC(스테이씨)

STAYC(스테이씨)는 최근 환불원정대 첫 활동곡 ‘DON'T TOUCH ME'의 작곡자이자, 트와이스·청하·에이핑크 등과 협업한 바 있는 히트 프로듀싱팀 블랙아이드필승이 3년간 제작한 걸그룹이다.

멤버는 8090 가수 박남정의 딸로 알려진 시은을 비롯해 수민·아이사·세은·윤·제이 등 6인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기본에 충실하자'라는 블랙아이드필승의 목표와 함께 퍼포먼스나 가창력 등을 단단히 갖춘 것으로 전해지며 다양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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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수민과 시은은 "3년간 실력향상을 위한 연습과 인성교육 등 트레이닝을 거치며 준비해왔다. 오랜 준비기간만큼 데뷔한다는 것이 꿈만 같다"라고 말했다.

첫 앨범 'Star To A Young Culture'은 이니셜로 표현된 그룹명과 마찬가지로, '젊은 문화를 이끄는 스타가 되겠다'라는 그룹의 슬로건을 전면으로 내세운 작품이다.

트랙구성은 총 2곡으로, 서툴지만 당당한 10대의 사랑고백을 표현한 타이틀곡 'SO BAD'와 상쾌하고 귀여운 분위기를 중점적으로 보여주는 힙합R&B 'LIKE THIS' 등 블랙아이드필승 특유의 트렌디한 K팝감각이 담긴 곡들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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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시은은 "블랙아이드필승 PD님들을 비롯해 여러 전문가 분들의 지원으로 만들어진 앨범으로 데뷔한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보내주셔서 감사했지만, 한편으로는 부담스럽기도 걱정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그만큼 자부심을 갖고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트렌드 바탕 다채로운 매력' STAYC 타이틀곡 SO BAD

실제 무대로 본 STAYC의 'SO BAD', 'LIKE THIS'는 블랙아이드필승의 트렌디한 감각을 배경으로 멤버들의 산뜻 매력이 잘 스며든 느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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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먼저 SO BAD 무대는 묵직한 베이스라인과 우주 유영의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조합이 중독성있게 다가오는 가운데, 시은과 윤 등의 산뜻한 하이라이트 보컬과 J의 독특한 보컬색으로 채워진 래핑 등의 대비 포인트가 돋보였다.

여기에 이들의 퍼포먼스는 군무를 중심으로 당당하면서도 세련된 톤으로 느껴졌다. 다만 이러한 퍼포먼스 구성이 메인보컬진들의 산뜻한 하이라이트 보컬색보다는 음악적인 무게감과 잘 어울리는 바로서, 10대의 당당함이라 하기에는 풋풋함보다 다소 날 선 감각이 있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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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수록곡 'LIKE THIS'는 SO BAD의 난제를 잘 마무리하는 무대로 느껴졌다. 트랩 중심의 힙합R&B가 지닌 그루브한 감각을 표현하면서도 멤버들의 생기발랄 매력을 놓지 않는 적절한 퍼포먼스 구성은 물론, 시은-윤의 보컬과 J-수민 등으로 이어지는 래핑 및 보컬까지 자연스러운 흐름이 힙한 매력과 함께 산뜻함을 느끼게 했다.

세은은 "배우는 게 느린 편이라 데뷔준비하면서 걱정했다. 하지만 우리팀 데뷔곡 안무라는 생각과 함께 적극적으로 하다보니 잘되기도 했고, 재밌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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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STAYC 아이사, 제이. (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윤은 "데뷔 준비간 14시간 정도 안무연습을 해왔고, 최근에는 새벽연습까지 함께 하며 노력을 많이 기울였다"라고 말했다.

◇STAYC, "완벽 무대 좋지만, 개성 잘 전달하며 '출구없는 매력그룹' 되고파"

전체적으로 첫 앨범 'Star To A Young Culture'는 히트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의 첫 자체제작 걸그룹이라는 화제성에 맞게 섬세하게 준비된 그룹 STAYC(스테이씨)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물론 트렌드에 부합하는 모습 속에서 자신들만의 가치를 얼마나 더 끌어낼 것인가가 관건이겠으나, 실력이나 화제성 면에서 어느 정도 호평이 이어질 것을 가늠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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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STAYC 세은, 시은. (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수민은 "저희 STAYC는 각기 개성과 매력이 확실하다. 멤버들과 함께 다양한 분위기와 콘셉트를 만들어 무대로 선보이며 단단히 길을 걷고 싶다"라고 말했다.

시은은 "오래 준비해온 만큼 설레고 기대된다. 완벽한 무대도 좋지만, 활동을 통해 멤버 각자의 개성을 대중분들께 잘 전하며 '출구없는 매력의 그룹'으로 인정받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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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STAYC 윤, 수민. (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한편 STAYC는 금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앨범 'Star To A Young Culture'을 발표, 타이틀곡 SO BAD로 공식활동에 돌입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