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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은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대비하여 주간예보 권역을 6개에서 19개로 세분화하해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주간예보는 7일간 초미세먼지) 농도 예보 정보를 제공하며 올해 6월부터 환경부 전국 대기질 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그간 주간예보는 7일 중 5일은 19개 권역, 나머지 2일은 6개 권역으로 제공됐다. 16일부터는 7일 전체 기간에 대해 초미세먼지(PM2.5) 예보를 19개 권역으로 확대해 세분화된 정보가 제공된다.
19개 권역은 서울, 인천, 경기북부, 경기남부, 강원영서, 강원영동, 충북, 충남, 세종, 대전, 전북, 광주, 전남, 경북, 대구, 울산, 부산, 경남, 제주 등지다.
과학원은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특성을 분석한 '2019년 겨울철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사례집'을 이달 중순부터 지자체 및 미세먼지 관련 기관에 배포한다.
사례집에는 지난해 처음 시도한 제1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발생했던 고농도 초미세먼지(PM2.5) 발생 사례 분석을 비롯해 주요 특징 등을 담았다.
제1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는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나쁨'(36㎍/㎥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고, 1개 이상의 권역에서 50㎛/㎥을 초과한 사례는 총 9회였다.
이 기간 동안 발생했던 초미세먼지(PM2.5) 고농도 사례는 국내외 대기오염물질 배출과 기상여건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영우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초미세먼지 농도 예보는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쉽지 않은 도전적인 과제이나, 국민 안전을 위해 필요한 선제적 대응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