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Image
<>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주요 시즌 타이틀 향방은 비즈플레이-전자신문 오픈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는 11개 대회뿐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상반기 대회가 취소되면서 단축시즌으로 운영되는 만큼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타이틀 경쟁도 치열해졌다.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치러지는 올 시즌 신설 대회 비즈플레이-전자신문 오픈이 시즌 타이틀 향방을 결정하는 '캐스팅보터'로 떠오른 이유다.

실제로 비즈플레이-전자신문 오픈을 통해 KPGA 코리안투어 간판 시즌 타이틀인 제네세스 포인트 1위가 바뀌었다.

이 대회 전까지 제네시스 포인트 2위(2870.5점)였던 김태훈이 공동 32위로 경기를 마치며 포인트 110점을 더해 2980.5점을 기록, 김한별을 5.5점 차로 제치고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올라섰다.

김태훈이 넷째 날 최종 3라운드 18번 홀(파4)에서 티샷 미스로 트리플 보기를 범하며 순위가 미끄러졌지만 대상 포인트 1위로 올라서는 데 큰 이변은 없었다.

김태훈은 이번 대회에서 35위 이내로만 경기를 마치면 1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생각보다 대상 포인트 격차를 크게 벌리지는 못했지만 남은 대회가 시즌 최종전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뿐인 만큼 김태훈이 올 시즌 제네시스 대상 경쟁에 유리한 고지에 오른 셈이다.

시즌 상금왕 타이틀도 이번 대회에서 결정날 가능성이 높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KPGA 상금순위 1위로 올라선 김태훈은 대회 전까지 김한별에 5377만원 차로 앞서있었다.

김한별이 CJ컵 출전 후 자가격리로 이번 대회에 나서지 못하는 사이 김태훈은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대상과 상금왕 격차를 벌이는 데 집중했다.

김태훈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 출전을 포기하고 이번 대회에 나섰다.

신인상 주인공도 비즈플레이-전자신문 오픈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원준이 비즈플레이-전자신문 오픈 초대 챔피언에 오르며 단숨에 신인상 포인트 1위로 올라섰다.

이 부문 1위였던 김성현이 CJ컵 출전 후 자가격리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사이 1위와 228포인트 차 3위였던 이원준이 신인상 포인트 900점을 더해 1680점을 기록, 1위로 올라섰다. 2위로 내려앉은 김성현과 격차는 672점이다.

이원준은 이 대회에서 7위(240점) 이내만 들어도 역전이 가능했다.

2020시즌 코리안투어는 이번 대회에 이어 11월 초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으로 막을 내린다.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은 원래 4라운드 72홀 경기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23일 경기가 강풍으로 취소되면서 3라운드 54홀 경기로 축소됐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