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와이드 그룹 NCT의 재기발랄한 면모를 자연스럽게 만나볼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곧 Mnet에서 펼쳐진다.
14일 Mnet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15일 밤 7시50분 방송될 새 리얼리티 'NCT World 2.0(엔시티월드 2.0)'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발표회는 연출을 맡은 이영주 Mnet PD와 태용·도영·쿤·윈윈·제노·천러·성찬·쇼타로 등 NCT 멤버 8인이 참석한 가운데, 개그우먼 박지선의 사회 아래 △하이라이트 상영 △기자 Q&A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NCT World 2.0'은 개방성과 확장성을 포인트로 2016년부터 활동중인 월드와이드 그룹 NCT의 데뷔 첫 리얼리티다.
이 프로그램은 블록버스터급 세트와 언택트 최신기술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여러 시공간과 콘셉트를 지닌 '멀티버스(Mulitverse)'형 리얼리티 구성으로, 데뷔 이래로 꾸준히 전개되고 있는 NCT 세계관과 정체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영주 Mnet PD는 "과거-현재-미래에 있는 NCT를 만나보자라는 콘셉트 아래, NCT의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는 생각을 갖고 제작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다양한 미니게임들로 펼쳐지는 세트예능형 첫 회차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스포츠, 시공간 초월의 액티비티, 추격전 등 8회차 분량의 개별 에피소드 속에서 영웅·Superhuman 등 다수의 히트곡을 가진 서울팀 NCT 127, 글로벌 틴에이지 아티스트로 각인된 NCT DREAM, 중화권 내에서 뚜렷한 입지를 지닌 WayV(웨이션브이) 등 NCT 23인이 펼치는 각각의 매력과 자연스러운 팀케미가 집중적으로 보여질 것으로 예상돼 관심을 끈다.
태용은 "멤버들은 물론 스태프분들도 23인의 대규모 리얼리티를 해본 경험이 없었을 것이기에 어려울 수 있겠다라는 걱정을 했다. 하지만 막상 촬영을 하다보니 23명의 멤버 모두가 지닌 매력들이 모두 잘 나오고, 카메라가 있든 없든 재밌는 순간이 거듭되면서 순탄하게 마무리됐다고 생각한다.
제노와 천러, 쿤은 "큐브 속에서 펼쳐지는 세트예능 콘셉트의 첫 회 속 다양한 리액션들과 함께, 추가적으로 공개될 체육대회 에피소드 속 다양한 모습들이 정말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이영주 PD는 "23인의 멤버들을 한 공간 안에서 효율적으로 보여주자라는 생각과 함께, 각 큐브마다 시공간적인 콘셉트를 다르게 부여해 첫 회를 완성했다"며 "또한 현재 촬영진행중인 에피소드들도 따로이 연출하지 않아도 될만큼 생각이상으로 잘 적응하는 모습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렇듯 리얼리티 NCT World 2.0은 최종화로 예상되는 대규모 스페셜 쇼를 통한 마무리와 함께, 정규2집 'RESONANCE Pt.1'로 국내 음반차트는 물론 32개국 아이튠즈 톱앨범 1위를 비롯해 일본 라인뮤직·라쿠텐뮤직, 중국 QQ뮤직 등 글로벌 차트를 휩쓸고 있는 NCT를 더욱 친근하고 신선하게 바라보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태용과 도영은 "최근 발표된 'RESONANCE Pt.1'의 메인콘셉트 타임트래블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편집점과 함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돌 리얼리티에서 보기 힘든 거대한 스케일의 큐브 신과 함께, 다양한 에피소드에서 각 멤버들의 매력이 하나도 빠짐없이 잘 보여질 수 있도록 연출해주셨다"라고 말했다.
성찬과 쇼타로, 쿤, 윈윈, 제노, 천러는 "23인 멤버들의 새로운 매력을 드러낼 수 있게 해준 제작진에게 감사하다. 멤버들과의 소중하고 재밌는 추억을 쌓은 이번 리얼리티로 다시 한 번 팬과 대중에게 저희의 매력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 같다. 본방사수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영주 Mnet PD는 "멀티버스라는 키워드처럼 고교시절·미래공간 등 다양한 시공간을 이동하는 콘셉트의 모습이 펼쳐지며, 각 회차마다의 연결고리가 있을 것이다"라며 "각 시대와 장소, 환경별로 NCT의 색다른 매력을 보실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영주 PD는 "방송에서 가장 신경쓰는 포인트인 '스페셜 쇼'는 다른 음악방송에서 보여주지 못한 스페셜 형식과 함께, NCT와 글로벌 팬들의 새로운 만남의 장으로서 마련될 것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잘 지켜봐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리얼리티 NCT World2.0은 오는 15일 밤 7시50분 Mnet에서 첫 방영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