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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테크노밸리 전경.>

게임사가 하반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인수·합병과 투자, 조직변화로 시너지를 낸다는 구상이다.

넷마블은 구독경제에 본격 시동을 건다. 연말 완공하는 구로 신사옥에 코웨이와 함께 입주하면서 시너지 찾기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넷마블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과 코웨이가 보유한 하드웨어를 결합한다.

컴투스는 인수와 투자로 '서머너즈워'를 뒷받침할 신규 지식재산권(IP)을 확보·발굴한다. 사업 포트폴리오와 라인업을 확대한다. 컴투스는 지난 6분기 동안 7개 기업을 인수했다. 가능성 있는 IP를 확보해 게임빌·컴투스가 오랜 기간 구축한 글로벌 유통망에 올렸다. 스토리 게임 플랫폼, 글로벌 문학상 등 IP 확장도 시도한다.

스마일게이트는 게임 기반 엔터테인먼트로 사업을 확장한다. 크로스파이어 IP로 영화와 테마파크 등을 만들었다. e스포츠 사업도 추진한다.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기존 계열사 대표만 참석하는 이사회 체제에서 드라마, 영화 등을 제작하는 각 계열사 실무 임원까지 참석하는 IP 경영 협의체 체제로 전환했다. 권혁빈 창업자가 비전제시최고책임자 역할을 맡고 성준호 의장이 협의체를 이끈다.

넥슨은 넥슨 e스포츠 상징이자 대한민국 e스포츠 역사 한 축이었던 '넥슨 아레나'를 7년 만에 폐관하고 e스포츠를 온라인 영역으로 확장한다. 자사 IP를 개방해 풀뿌리 e스포츠 생태계 구축에 일조한다. 스튜디오 체제 전환이 사실상 실패로 끝나 라이브게임 수익성 극대화에 집중한 상태다. 서비스 게임 활성화가 기대된다.

NHN은 다시 게임에 무게를 싣는다. 비대면 산업 주목에 따른 일회성 전략이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한다. 개발 자회사 정리를 통해 효율성을 추구하고 게임 개발 인력 공채를 정기화한다. '크루세이더 퀘스트' 이후 단절된 흥행 DNA를 다시 심는 게 과제다.

크래프톤 연합은 의사결정 구조를 대표책임제로 전환했다. 글로벌 성공을 이끈 김창한 대표 리더십에 기대를 건다. 제2, 제3 배틀그라운드를 만들어 제작 명가로 재도약한다. 배틀그라운드 IP를 웹툰, 드라마, 영화 e스포츠로 확장한다.

한빛소프트, 데브시스터즈, 엠게임도 본업인 게임 개발 외에도 헬스케어, 팬시 등 비게임 분야 진출을 시도, 고려한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