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NHN과 웹오피스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교환했다. 양사 클라우드 서비스를 연동,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NHN 클라우드 협업 플랫폼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에 한컴 웹오피스 '한컴오피스 웹'을 탑재한다. 이를 통해 두레이 이용자는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온라인 접속만으로 문서 작업을 할 수 있게 된다. 여러 명이 동시 접속해 문서 협업도 할 수 있다.
한컴 문서변환 솔루션 '독스컨버터'도 두레이와 연계한다. 다양한 문서 양식을 원하는 파일 형식으로 변환하고 모바일 전자결재, 문서 미리보기, 콘텐츠 보안, 검색 키워드 추출이 가능하도록 구현하다.
두레이는 프로젝트 기반 업무 수행이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협업 플랫폼이다. 메신저, 메일, 캘린더, 드라이브 등 업무 협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갖췄다. HDC그룹 8개 계열사, NS홈쇼핑, 오크밸리, 카이스트 등 1800개 기업에서 쓴다.
한컴오피스 웹은 미국 아마존웹서비스(AWS) '워크독스'와 러시아 대표 포털 '메일닷알유'에 공급되는 등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도 NHN과 네이버에 웹오피스 기술을 공급, 클라우드 환경 주요 소프트웨어(SW)로 주목받는다.
김대기 한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업무 방식이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됨에 따라 PC와 모바일, 웹을 아우르며 기기에 구애받지 않는 오피스 SW 중요성도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면서 “양사는 국내 스마트워크 환경이 확산하도록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