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브라질 공장 주정부 방침에 따라 '가동중단'

현대자동차 브라질 공장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가동을 중단했다.

24일 현대차에 따르면 브라질 상파울루에 있는 현대차 공장은 상파울루 주정부 방침에 따라 23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앞서 상파울루 주정부는 21일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15일간 상거래 행위를 금지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이에 현대차를 비롯해 브라질에 진출한 제너럴모터스(GM), 폴크스바겐, BMW, 도요타, 혼다 등 대다수 공장이 가동을 중단했다.

현대차 상파울루 공장은 연간 18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현대차 브라질 법인은 올해 생산능력을 3만대 늘려 21만대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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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파울루시(게티이미지뱅크).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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