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철 현대로템 부회장, 경영혁신 위해 용퇴

Photo Image
우유철 현대로템 부회장

우유철 현대로템 부회장이 대표이사 중심의 경영혁신 가속화를 위해 용퇴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에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 그룹을 이끌던 중역 가운데 올해 첫 퇴임인사다. 지난해 양웅철·권문식 현대기아차 부회장이 퇴임한 바 있다.

우 부회장은 2018년 12월 현대로템 부회장으로 부임해 1년여간 이건용 대표이사(부사장)와 함께 경영 전반을 총괄해 왔다.

최근까지 현대로템의 비전과 전략 방향을 제시하고 해외 수주를 강화하는 등 경영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으나, 후배 경영진 중심의 경영 혁신 추진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퇴임을 결심했다.

우유철 부회장은 철강 부문 전문가로서,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건설을 주도하는 등 현대차그룹의 철강 부문 발전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9일부로 퇴임하는 우유철 부회장은 고문으로 위촉될 예정이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