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팬덤 아미, 진 생일기념 기부 캠페인 '음메프로젝트' 진행…니제르에 1111만1111원 후원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방탄소년단(BTS)이 멤버 진의 생일을 기념한 팬덤 아미의 기부캠페인 '음메프로젝트'를 토대로 음악을 넘어 사회적으로도 공감할 수 있는 글로벌 퍼네이션(Fun+Donation) 아이콘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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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 제공

최근 세이브더칠드런 측은 공식 소셜채널을 통해 방탄소년단(BTS) 글로벌 팬덤 아미가 기부캠페인 '음메프로젝트'를 통해 멤버 진(김석진)의 이름으로 아프리카 니제르 지역에 빨간 염소 278마리(1111만1111원)을 후원했다고 전했다.

'음메프로젝트'는 멤버 진이 아기염소를 닮았다는 이유와 함께 진의 28세 생일을 맞이해 펼친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의 기부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멤버 진의 탄생년도를 기념한 92마리(368만원) 기부와 함께 지난달 1일부터 시작, 그의 생일을 뜻하는 당초 목표 124마리(496만원)를 불과 18시간만에 뛰어넘은데 이어 최종적으로 1111만1111원을 달성하며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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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음메프로젝트' 캡처

해당 모금액은 세이브더칠드런 ‘아프리카에 빨간 염소 보내기’ 캠페인에 진의 이름으로 기부돼, 식량위기를 겪고 있는 서아프리카 니제르 지역 빈곤가정에 염소를 배분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이같은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의 기부캠페인은 글로벌 대중의 방탄소년단 사랑을 확인하는 계기일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을 단순히 아티스트가 아닌 퍼네이션 문화의 대표자이자, 글로벌 트렌드리더의 핵심으로 각인시키는 바로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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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음메프로젝트' 공식 포스트 발췌

캠페인을 주도한 아기염소찌니 계정은 “평소 기부를 앞서 실천하며 ‘유니세프 아너스클럽’에도 오른 진의 생일을 기념해 팬들이 따뜻한 마음을 모았다”며 “단기간 내에 1111만1111원이라는 기부금을 모으는 쾌거를 거둔 것은 석진이가 귀여운 아기염소를 닮아준 덕분”이라는 귀여운 소감을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