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절도넘치는 섹시와 청량을 오가는 '감성천재돌' 뉴이스트가 L.O.Λ.E(러브, 팬덤명)과의 따뜻한 연말인사를 나누며, 한층 더 매력적인 행보의 발걸음을 예고했다.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는 뉴이스트 2019 팬미팅 'L.O.Λ.E PAGE(러브 페이지)' 2일차가 진행됐다.
'L.O.Λ.E PAGE는 지난 4월 단독콘서트 'Segno(세뇨)' 이후 7개월만에 KSPO DOME에서 펼쳐지는 뉴이스트의 단독무대이자, 최근 미니 7집 'The Table(더 테이블)'으로 매력 다각화에 성공한 이들이 팬들과의 좀 더 가깝게 호흡하며 새로운 행보를 다짐하고픈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는 팬미팅 자리로서 의미를 갖는다.
특히 동화 '구두장이 꼬마요정'을 모티브로 한 콘셉트 속에서 뉴이스트에게 최고의 순간을 선물을 선사해주고 있는 L.O.Λ.E에게 달콤한 연말추억을 선사하겠다는 마음을 담은 무대와 이벤트 코너들로 채워질 것을 예고한 바 3일 공연간 2만6000여 석 전석이 매진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현장은 절도있는 섹시매력과 청량미를 오가는 무대는 물론 재기발랄 뉴이스트의 숨은 매력을 더욱 강하게 느낄 수 있는 코너들로 진행되며, 뉴이스트-L.O.Λ.E 간 끈끈한 애정교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몽환적 감성본좌 뉴이스트의 유쾌매력' 팬미팅 L.O.Λ.E PAGE 전반부
팬미팅 L.O.Λ.E PAGE 전반부는 팬들을 향한 사랑을 감성으로 표현하는 뉴이스트의 모습을 다양하게 볼 수 있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수트 스타일링과 클로즈업 컷으로 완성된 영상과 BASS·BETBET 등의 무대로 채워진 오프닝은 뉴이스트를 상징하는 절제된 감성섹시 매력은 물론, 팬들과 교감을 나누기 위한 뉴이스트의 적극적인 모습을 연상케 했다.
오프닝에 이어진 전반부 코너들은 개그우먼 박지선의 진행과 함께 무대 밖 뉴이스트의 재기발랄함을 다채롭게 접할 수 있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특히 멤버들의 식성과 생활습관 등 소소한 일상과 함께 이들의 개그감을 엿볼 수 있었던 TMI 코너를 필두로 살구송·꽃받침포즈 등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준 '소원수리' 등은 뉴이스트의 유쾌다정한 모습을 보다 직접적으로 전하면서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소윈수리간 펼쳐진 데뷔 초 인사와 2019년 새로운 인사 코너와 함께, 전반부 클로징으로 펼쳐진 Dejavu 무대는 데뷔 8년차 뉴이스트의 성장과 이를 지지해준 팬들간의 색다른 교감을 가늠케해 눈길을 끌었다.
백호와 JR, 렌은 "오늘도 러브들과 또 얼마나 재밌게 놀까 기대된다. 어제도 그랬듯 떨린다"라고 말했으며, 아론과 민현은 "오늘도 시간이 빨리 흐르지 않을까 한다. 많은 분들이 기대하신 것 보다 더 큰 재미와 행복을 전하겠다"라고 말했다.
◇'L.O.Λ.E와 다정히 걷는 뉴이스트, 감성대세를 완성하다' 팬미팅 L.O.Λ.E PAGE 후반부
팬미팅 L.O.Λ.E PAGE 후반부는 뉴이스트 멤버들의 현실남친급 다정함과 유쾌발랄함을 더욱 적극적으로 볼 수 있는 시간으로 펼쳐졌다.
팬미팅의 주요 콘셉트인 동화 '구두장이 꼬마요정'의 느낌을 살린 VCR과 미니 3집 타이틀곡 '잠꼬대 무대로 시작된 후반부는 중앙 돌출무대를 배경으로 산뜻함과 유쾌함을 전하는 뉴이스트와 이들을 바라보는 팬들과의 적극적인 교감이 이어지면서 팬미팅의 백미를 만들어냈다.
먼저 제시어 연상 포즈·액션초성게임·하트런 릴레이 등 예능게임과 멤버별 모닝콜·사인티셔츠 등 선물증정으로 이어진 이벤트코너는 뉴이스트의 인간적인 유쾌매력과 함께, 팬들을 향한 사랑을 재미있게 표현하는 재치를 제대로 보여주는 시간이 됐다.
이어 최근 활동곡 'LOVE ME'를 비롯해 STORY BOOK·밤새 등 무대로 채워진 후반부 말미는 앞서 보여졌던 뉴이스트의 매력을 오롯하게 담아낸 시간이 됐다.
특히 감성적인 멜로디를 배경으로 5멤버의 보컬조화가 두드러진 THANK YOU-통통 튀는 느낌으로 표현된 로맨틱 러브송 BLESSING 등 상반된 감각의 무대들은 자신들의 매력성장을 함께 지켜봐준 팬들에 대한 감사를 꾸준히 표현하는 뉴이스트의 공감매력을 직접적으로 비추는 듯 했다.
요컨대 뉴이스트 팬미팅 'L.O.Λ.E PAGE'는 거침없는 성장을 거듭해갈 데뷔 8년차 뉴이스트와 이를 응원하는 L.O.Λ.E(러브)의 단단한 믿음을 종합적으로 보여준 시간이라 할 수 있다.
민현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즐겁고 재밌게 팬미팅 함께한 듯해서 좋다. 러브들이 행복하다면 저희도 행복하다. 함께 즐겨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JR은 "이틀째 거듭해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있는 듯 하다. 항상 함께해줘서, 누구보다 행복한 그룹이 되게 해줘서 고맙다. 계속해서 더 많은 것들을 보여드릴테니 잘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아론과 백호는 "러브덕분에 많은 경험을 해보고 행복함을 느끼고 있다. 사랑한다(아론)", "공연하면서 보니 즐거워보이시는 모습에 저희도 좋았다. 함께 웃게 해줘서 감사하다(백호)"라고 말했다.
렌은 "항상 느끼는 거지만 팬들과 함께하는 순간이 가장 재밌고 즐겁고, 설렌다. 모든 것이 러브분들 덕분이다. 오늘도 감사하다. 앞으로도 우리 뉴이스트와 함께 걸어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