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블랙핑크가 미국 대중이 선택한 인기 아티스트로서 선정되며 글로벌 K팝 대표 걸그룹으로서의 위상을 새롭게 했다.
11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블랙핑크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샌타모니카 바커행거(The Barker Hangar)에서 열린 'E! People's Choice Award'에서 그룹·뮤비·콘서트 투어 등 3개부문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번 결과는 글로벌 음악시장 가운데 대표로 꼽는 미국시장에서 진출 이후 9개월만에 이뤄낸 압도적인 결과로서, 이들의 글로벌 입지와 지지도가 괄목할만큼 성장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볼 수 있다.
특히 10억뷰 돌파를 앞둔 '뚜두뚜두'를 필두로 붐바야·마지막처럼 등 대표곡들의 7억뷰 돌파, 지난 4월에 공개한 'Kill This Love' 뮤비도 6억4500만뷰 돌파 등의 꾸준한 뮤비 콘텐츠 시청과 함께, 세계 23개도시를 도는 월드투어 'IN YOUR AREA'로 매력을 떨친 이들이 삽시간에 미국 대중이 주목하는 대표 시상식에서 3관왕을 거뒀다는 사실은 K팝 아이돌 가운데서도 상징성이 더욱 뚜렷해졌음을 뜻하는 바로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편 블랙핑크는 내달 4일 도쿄돔을 시작으로 내년 1월 4일~5일 오사카 교세라 돔, 2월 22일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 등을 도는 일본 현지 돔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