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프리스틴 출신 4멤버와 재기발랄 신예 1인이 함께하는 걸그룹 HINAPIA(희나피아)가 성숙한 느낌의 걸크러시로 트렌디한 행보를 시작한다.
4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신인 걸그룹 HINAPIA(희나피아) 데뷔싱글 'New Start'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는 방송인 서유리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DRIP' 무대 및 뮤비 △기자 Q&A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모태 걸크러시 그룹의 새로운 시작' 그룹 HINAPIA
HINAPIA(희나피아)는 리더 민경(로아)와 래퍼 예빈(레나), 서브보컬 경원(유하), 메인보컬 은우 등 프리스틴 출신 4멤버와 신인멤버 바다를 더한 총 5인으로 구성되는 걸그룹이다.
이들은 티저컷에서의 모습과 마찬가지로 도도하면서도 세련된 걸크러시를 메인콘셉트로 역동적인 K팝음악을 선보일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민경은 "HINAPIA는 'High New Amazing Utopia' 새로운 이상향을 찾아 떠난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프리스틴 해체 이후 다소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맘 맞는 멤버들이 한데 뭉쳐서 이렇게 팀을 이루게 됐다"라고 말했다.
은우는 "이렇게 함께하기까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가수라는 간절한 꿈으로 인해 다시 모이게 됐다"라고 말했다.
◇'프리스틴V 소녀 다크→HINAPIA 언니 걸크러시' HINAPIA 데뷔곡 'DRIP'
HINAPIA 데뷔싱글 'New Start' 타이틀곡 'DRIP'은 일렉트로 사운드를 기반으로 에스닉한 멜로디와 R&B 코드를 더한 팝댄스곡이다.
실제 무대와 뮤비로 본 HINAPIA의 'DRIP'은 프리스틴 당시의 코드가 다소 성숙한 톤과 만나 매혹적인 걸크러시로 변한 듯한 인상으로 다가왔다.
거친 베이스라인과 함께하는 뉴트로 컬러의 멜로디라인을 배경으로 부드럽고 섬세한 군무를 더한 강렬한 퍼포먼스를 펼치면서 거칠게만 보이기 쉬운 걸크러시 코드를 매혹적으로 살려냈다.
이는 곧 유닛그룹 '프리스틴V'의 타이틀곡 '네 멋대로'로 펼쳐졌던 다크 카리스마 톤의 성숙진화를 연상케하는 바이자, 한층 성숙해진 음악적 감각으로의 첫 시작을 짐작케하는 바로서 의미가 있다.
은우는 "타이틀곡 'DRIP'은 에스닉한 음악을 소재로 한 팝음악으로 당당하고 카리스마 있는 희나피아의 모습을 보실 수 있는 작품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HINAPIA, "성숙한 컬러의 트렌디 걸크러시 보일 것"
전체적으로 데뷔싱글 'New Start' 타이틀곡 'DRIP'으로 본 HINAPIA(희나피아)는 프리스틴 해체의 우여곡절을 겪은 이후 한층 성숙해진 음악역량과 감성을 무대로 보여줄 그룹으로서의 존재감을 갖는 듯 했다.
물론 현재까지는 프리스틴 당시의 색채에서 조금 더 성숙해진 느낌에 불과한 듯 보이지만, 이들이 표방하는 매력의 성장흐름을 보면 곧 걸크러시의 당당함과 다채로움을 보이는 그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바다는 "제가 처음 데뷔하게 돼서 긴장했다. 멤버 언니들은 물론, 대중분들을 실망시켜드리면 안될 듯 해서 열심히 준비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민경은 "새로운 방향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가고자 한다. 프리스틴 때와는 조금 달라진 성숙한 컬러로 트렌디하면서도 멋진 걸크러시 매력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