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SM엔터테인먼트의 셀러브리티가 대한항공과의 협업을 토대로 글로벌 영역을 감싼다.
4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대한항공과 공동으로 K팝 뮤직비디오 형식의 기내 안전비디오를 제작, 이날 오전7시45분 인천발 마닐라행 항공기를 시작으로 전 노선에서 선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협업은 SM엔터테인먼트의 셀러브리티와 글로벌 항공사 대한항공의 네트워크가 결합으로 형성된 새로운 방향의 K팝한류의 차원에서 볼 수 있다.
특히 프로젝트 송 ‘Let’s go everywhere’(렛츠 고 에브리웨어)를 배경으로 아시아 가수 데뷔 앨범 사상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SuperM(슈퍼엠)과 아시아 대표 아티스트 보아가 참여하며 만들어진 안전 콘텐츠로 글로벌 항공고객들에게 다가간다는 점은 새로운 안전홍보 방안이라는 단순한 차원과 함께 K팝한류 기반의 다각적인 산업발전을 꾀하는 바로서도 주목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안전’은 딱딱하고 재미없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하려고 노력했다. 파격적인 뮤직비디오 방식으로 기내 안전비디오가 변경됨에 따라 궁극적으로 ‘안전’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SuperM이 부른 SM-대한항공 프로젝트 송 '‘Let’s go everywhere'는 오는 18일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되며, 음원수익금은 빈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단체 Global Poverty Project(글로벌 파버티 프로젝트)가 진행하는 세계적인 캠페인 ‘Global Citizen’(글로벌 시티즌)에 기부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