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메이커, 근적외선 식품건조기 ‘볕으로’…건조시간·영양손실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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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메이커 근적외선건조기 '볕으로 건조기' 출처=그린메이커

친환경 브랜드 그린메이커가 태양볕 아래 말린 건조식품을 구현하기 위해 근적외선방식의 식품건조기 ’볕으로 건조기’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식품건조기, 농수산물건조기, 곤충건조기 총 3가지 종류로 출시됐다. ‘볕으로 건조기’의 가장 큰 특징은 근적외선 광을 통해 건조함과 공기가 내부에서 순환하는 열풍방식으로 건조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채택한 점이다. 이 제품은 자연광을 조사하는 효과인 살균효과가 있고 열풍건조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인 열상과 부분집중현상을 기울어진 스테인레스 채반으로 해결했다. 또 건조기 내부 4개의 벽면을 스테인레스 거울로 제작했으며, 반사를 통해 건조물 전체가 고르게 건조되어 열상과 영양손실을 최소화했다.

또한 근적외선 파장이 10~12mm이상건조물에 침투하면서 복사열을 발생시켜, 기존 열풍건조보다 2배 정도 빠르게 건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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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볕으로 건조기'의 내부 모습 출처=그린메이커

건조기의 채반은 로타리 타입으로, 회전하면서 근적외선 빛과 순환공기를 골고루 균일하게 건조물에 전달해 건조가 가능하다. 때문에 건조물의 색변화와 변형이 적으며, 태양빛과 유사한 파장대의 침투력을 갖고 있는 근적외선 빛이 건조물의 내부까지 깊게 침투할 수 있다.

건조실 내부와 건조용 채반은 전체적으로 스테인레스 소재를 사용했고 효율적인 건조시스템 설계로 에너지 소비를 기존 건조기 대비 30% 수준으로 절감했다.

그린메이커 관계자는 “이번 근적외선 식품건조기의 외형은 로드샵 매장 인테리어와 어울릴 수 있도록 대형가전에 주로 사용되는 냉장고용 엠보화이트 고급소재로 내외부를 업그레이드 했다”라며 “누구나 손쉽게 매장이나 집에서도 수내가공업으로 건강한 근적외선 건조식품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정진홍 기자 (j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