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핫이슈] 디즈니 ‘호커스 포커스’, 26년 만에 속편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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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호커스 포커스' 스틸. / 사진 출처 = Rotten Tomatoes

23일(현지시각) 미국의 영화 매체 콜라이더(Collider)는 디즈니 할로윈 영화 ‘포커스 호커스(Hocus Pocus)’의 속편 ‘포커스 호커스 2’가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제작된다고 독점 보도했다.

현재, 제작 초기 단계로 미드 ‘워커홀릭스’(Workaholics) 시리즈의 작가 ‘젠 디안젤로’(Jen D’Angelo)가 각본을 집필하고 세부사항은 미정이다.

‘호커스 포커스’는 1993년 제작된 케니 오테가 감독의 작품으로 배트 미들러, 사라 제시카 파커 등이 출연했다. 마법에 걸려 잠자던 세 마녀가 깨어나, 할로윈 데이를 맞이한 현대 도시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담았다.

소식통에 따르면 디즈니+는 1993년 원작 오리지널 멤버들이 자신들의 프로젝트에 포함되길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 초기 단계인 현재로서는 메인 캐릭터가 될지 아니면 카메오 출연에 머물지 확정된 바 없다.

‘호커스 포커스’는 개봉 당시 북미에서 약 4천만 달러(한화 약460억 원)에 가까운 수익을 거둔 바 있고 국내에서는 정식 개봉하지 않았다.

한편, ‘포커스 호커스 2’의 제작 소식을 알린 디즈니+는 월드디즈니컴퍼니가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훌루 등에 대항하기 위해 만든 스트리밍 서비스로 내달 12일 론칭을 앞두고 있다.


 전자신문 컬처B팀 김승진 기자 (sjk8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