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이재홍)와 함께 '2020 음란물 및 사행성 게임물 차단프로그램'을 공모한다.
신규 차단프로그램을 개발한 업체에 기회를 제공한다. 기술 발전에 대응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정해 차단 기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공모에 참여한 차단프로그램의 효과, 안정성, 확장성과 해당 업체 관리 능력, 고객 대응 능력 등을 심사한 후 신규 차단프로그램을 확정·고시할 계획이다.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제28조 제6호에 따르면 게임물 관련사업자는 게임물 및 컴퓨터 설비 등에 문체부 장관이 고시하는 '음란물 및 사행성게임물 차단 프로그램 또는 장치'를 설치해야 한다. 2018년에 4개 프로그램이 선정·고시되어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공모를 통해 나날이 고도화되는 기술 발전에 대응하는 차단프로그램을 선정해 게임물 관련 사업장 내에서 이용자를 보호하고 건전한 게임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