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물 신약개발 기업 메디포럼은 국내 제약사 씨트리 경영권을 포함한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씨트리는 치매치료제 리바스티그민을 제조하는 제약사다. 양수도 주식 수는 196만3598주, 대금은 약 206억원이다. 최대주주 변경이 완료되면 메디포럼은 경영권과 함께 씨트리 지분 14.18%를 보유하게 된다. 메디포럼 김찬규 대표이사가 씨트리 대표이사를 겸직할 예정이다.
메디포럼은 기술성 평가에 의한 특례상장과 현재 진행 중인 임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신약 허가 신청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제약사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메디포럼은 국내 한방제약사인 아이월드제약도 인수했다고 밝혔다. 아이월드제약은 메디포럼이 개발 중인 치매치료제(PM012) 임상용 의약품을 위탁 제조하는 협력사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