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사단법인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회장 손성민, 이하 연매협)이 故 설리(본명 최진리) 비보를 계기로 아티스트 대상 사이버테러 근절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예고했다.
16일 연매협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익명성에 기댄 '악의적 사이버 테러' 근절을 위해 초강경으로 대응할 것을 시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내용에 따르면 연매협의 악플 초강경대응 입장은 故 설리의 사망건을 비롯해 사이버 언어폭력(악플)에 따른 대중문화예술인의 정신적 고통과 피해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바, 더 이상 묵과하기 어렵다는 판단 하에 이뤄진 것이다.
특히 2016년 6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인터넷 바른말 사용하기' 캠페인과 선플달기 운동 등 간접적인 행보에 그치지 않고, 수사기관 의뢰와 정부질의 청원에 의한 사이버테러 엄중처벌 등 적극적인 계획을 실천해나갈 것이라는 데 큰 무게감을 싣고 있다.
연매협 측은 "故 설리(본명 최진리)의 안타까운 일처럼 더 이상 근거없는 언어폭력(악플)으로 인한 대중문화예술인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루머 유포자 및 언어폭력(악플), 악플러 등 사이버 테러들을 가벼이 넘기지 않을 것이며, 관련 사회적 활동에 앞장서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