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럭셔리 스포츠카 8시리즈가 20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 BMW그룹코리아는 지난 2일 뉴 8시리즈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뉴 8시리즈는 럭셔리 세그먼트에서 가장 역동적 모델이자 BMW가 쌓아온 스포츠카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여는 모델이다. 강력한 성능과 감성적 디자인, 최신 디스플레이와 커넥티비티 기술 등 첨단 사양까지 BMW 럭셔리 클래스 최상위 모델에 걸맞은 요소를 고루 갖췄다.
BMW는 국내에 가솔린 모델인 뉴 840i xDrive 쿠페와 그란 쿠페, 디젤 모델인 뉴 840d xDrive 그란 쿠페 등 총 3개 트림을 판매한다. M 시리즈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뉴 M8 쿠페 컴페티션도 출시한다. 뉴 8시리즈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열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국내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다.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뉴 840i xDrive 쿠페와 그란 쿠페는 최고출력 340마력과 51.0㎏·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디젤 엔진을 얹은 뉴 840d xDrive 그란 쿠페는 320마력의 최고출력과 69.3㎏·m의 최대토크를 갖췄다.
고성능 버전인 뉴 M8 쿠페 컴페티션은 뉴 8시리즈의 고급스러움과 M의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결합한 새로운 플래그십 스포츠카 모델이다. 신형 V8 엔진을 탑재해 최대 625마력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h 소요 시간은 3.2초에 불과하다. 최고속도는 M 드라이버스 패키지 적용 시 305㎞/h로 현재까지 등장한 BMW 양산형 모델 중 가장 빠르다.
뉴 8시리즈 가격은 뉴 840i xDrive M 스포츠 쿠페 1억3800만원, 뉴 840i xDrive M 스포츠 그란 쿠페 1억3410만원, 뉴 840d xDrive M 스포츠 그란 쿠페 1억3500만원이다. 뉴 M8 쿠페 컴페티션은 2억3950만원에 판매한다. BMW는 한 달간 사전계약을 받고 11월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