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그룹 AB6IX(에이비식스)가 유려하고 세련된 매력을 담은 앨범과 함께 다재다능 매력돌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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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브랜뉴뮤직 제공

7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는 AB6IX 첫 정규앨범 '6IXENSE'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쇼케이스는 방송인 박지선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Blind For Love' 무대 및 뮤비 △수록곡 Deep Inside·기대 무대 △기자 Q&A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콘셉트도 실력도 한층 성숙' AB6IX 정규앨범 '6IXENSE'

AB6IX 새 앨범 '6IXENSE'는 지난 5월 데뷔앨범 'B:COMPLETE' 이후 5개월만에 선보이는 컴백작이다.

이번 앨범은 이대휘를 비롯한 박우진·김동현·임영민 등 멤버 대부분이 작업에 참여해 진정성을 드러내는 작품이자, 딥하우스·힙합·퓨처베이스·뭄바톤·트랩·R&B·발라드 등 다채로운 장르 속에서 AB6IX만의 음악적 컬러를 완전하게 담아낸 앨범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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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브랜뉴뮤직 제공

전웅은"전 앨범 'B:Complete'가 완전체를 뜻했다면, 이번 6IXENSE는 AB6IX의 감각적이고 신비로운 색깔을 담고 있다"라고 말했다.

앨범트랙은 총 11곡이다. 사랑을 향한 거침없는 패기를 딥하우스 장르로 담아낸 타이틀곡 'Blind For Love'을 필두로, △거친 매력과 유연함의 대비매력을 담은 '기대' 등이 전면부에 등장한다.

이어 △아련한 사랑의 기억을 담은 뭄바톤 장르의 임영민 자작곡 'Shadow'을 필두로 △트렌디 R&B팝 장르의 '_And Me' △완벽한 상대에 대한 불안함을 재치있게 표현한 '이쁨이 지나치면 죄야 죄(Pretty)'△몽환적이면서도 흡입력있는 R&B곡 'Deep Inside' 등 신흥 작곡돌 김동현의 자작곡 등 다재다능한 AB6IX의 음악매력을 직접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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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민은 "기존에는 이대휘가 틀을 잡아주고 난 뒤에 썼던 곡이지만, 이번 Shadow는 전반적으로 제가 다 했다. 첫 앨범 전부터 작업했던 곡으로 많은 고민으로 만들어졌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어쿠스틱 기타와 플럭신스의 편안한 맛을 살린 '민들레 꽃' △드라마틱한 서사적 구성이 매력적인 퓨처사운드 댄스곡 Sunset  △재기발랄 AB6IX를 담은 Love Air  △박우진-임영민의 힙합유닛곡 'D.R.E.A.M' △워너원 콘서트 당시 이대휘가 공개한 솔로곡이자 AB6IX 보컬라인과 함께 한 발라드곡 'Nothing Without You' 등 다양한 멤버구성과 장르적 도전으로 끊임없이 진화하는 AB6IX의 모습을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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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민과 이대휘는 "수록곡 모두 새로운 음악으로 들릴 수 있게끔 했다.  자신감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으며, 박우진은 "이번 앨범 또한 항상 에비뉴를 위한 앨범이다"라고 말했다.

◇'한마디로 세련 그 자체' AB6IX 타이틀곡 'Blind For Love'

쇼케이스 간 타이틀곡 'Blind For Love', 수록곡 Deep Inside·기대 무대로 본 AB6IX의 모습은 '유려한 세련미로의 진화'로 표현할 수 있다. 데뷔앨범 'B:COMPLETE' 활동간 표현되던 강렬한 매력이 유려한 음악과 섬세한 안무동작으로 승화되면서 세련된 남자의 모습을 연상시켰다.

우선 타이틀곡 'Blind For Love' 무대와 뮤비는 묵직한 베이스와 가벼운 신스의 조화로 만들어진 감각적인 매력과 함께, 유려한 안무동작을 중심으로 한 전반부와 절도있는 군무 중심의 후렴을 통해 한결 세련된 느낌의 성숙한 남자의 모습을 연상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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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박우진의 솔로구간에서 펼쳐지는 강렬한 랩포인트와 하이라이트의 격렬한 퍼포먼스는 데뷔 당시부터 이어오는 강렬한 AB6IX의 모습을 그렸으며, 블랙수트 스타일링과 레드-블랙&골드 컬러 등의 몽환적인 배경과 함께 멤버 원클로즈업 중심으로 펼쳐지는 뮤비구성은 세련미와 거친 매력을 동시에 주는 곡 자체의 매력을 시각적으로 묘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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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휘는 "타이틀곡 'Blind For Love'는 전 타이틀곡 Breathe의 연장선상으로 만들어진 곡이다"라며 "'사랑하는 사람에게 모든 걸 다 줘도 아깝지 않다'라는 말을 주제로 트렌디하면서도 업그레이드된 음악을 들려드리고자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박우진은 "지난 타이틀곡 Breathe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안무를 직접 구성했다. 스스로 업그레이드 됐다라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팬들께 보답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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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곡 '기대'와 'Deep Inside'는 각각 다른 모습으로 세련미를 과시했다. 우선 '기대' 무대는 전반적으로 유려하게 흐르는 음악 속에서 래핑포인트와 후렴구, 하이라이트 등에서 들려오는 거친 사운드와 그를 표현하는 안무가 타이틀곡과 마찬가지로 섬세강렬한 AB6IX의 성숙미를 연상케했다.

'Deep Inside'무대는 몽환적인 인트로와 함께 어쿠스틱 사운드와 보이스 하모니의 쓸쓸하면서도 몽환적인 감각이 스탠딩 마이크 퍼포먼스와 맞물리면서, 성숙한 느낌의 카리스마와 세련미를 동시에 전달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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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은 "첫 정규앨범에 자작곡 3곡이나 수록할 수 있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항상 팬분들께서 저희가 쓰고 느끼고 표현하는 곡들을 듣는 것을 좋아하신다고 생각하고, 멤버 모두가 작사곡에 고민하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AB6IX, "다양한 도전을 하는 그룹, 다음이 더 기대되는 그룹으로 평가됐으면"

전체적으로 새 앨범 '6IXEXSE'로 돌아온 AB6IX는 강렬한 전작의 기억과는 사뭇 달리 섬세함과 세련된 매력으로 다가오며, 한결 성숙해진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아울러 5개월간의 준비기간으로 만들어진 정규앨범이라 믿기지 않을만큼의 완성도 높은 음악과 매력변신을 담은 앨범으로서 그 가치가 있다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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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휘는 "5개월만의 정규앨범에 부담감이 없지는 않았다. 하지만 가수에게도 팬에게도 큰 선물이라 생각하는 정규앨범이니만큼 좀 무리해서라도 팬들과 대중에게 좋은 음악을 많이 들려드리고자 생각하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앨범과 함께 다양한 도전을 거듭하는 그룹, 다음이 더 기대되는 그룹 등으로 평가받았으면 좋겠다. 아직은 데뷔한 지 얼마 안되는 만큼, 더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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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은 "이번 앨범이 정규앨범다보니 수록곡이 많았다. 이번 앨범을 계기로 멤버들끼리 음악에 대한 논의도, 고민도 많이하면서 스펙트럼이 조금은 더 넓어진 것 같다.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AB6IX는 이날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1집 '6IXENSE' 전곡 공개와 함께 팬쇼케이스 무대로 공식활동에 돌입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