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글플래닛, 소매점 카페 유통 O2O 서비스 ‘디저트세일’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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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콘텐츠 기업 코글플래닛(대표 최보묵)이 소매점 개인 카페를 위한 전문 디저트 O2O 유통 서비스인 ‘디저트세일’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코글플래닛은 카카오톡 베스트 이모티콘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에비츄’의 마스터 라이선스사로 최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SEGA의 ‘뿌요뿌요’, 미국 프로야구 ‘MLB’, 중국 메신저 ‘WeChat’의 인기 캐릭터 등 다수의 IP를 확보해 디지털 콘텐츠를 비롯한 토이, 전자, 식품 등 다양한 상품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코글플래닛이 쌓아온 IP와 상품 기획 제작 등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인 카페에 최신 디저트 제품의 개발과 경쟁력 있는 제조사의 디저트를 찾아내 연결해 주는 플랫폼인 ‘디저트세일’을 런칭했다.

개인 카페는 대표적인 외식 창업 방식이다. 대표적인 만큼 매년 개업하는 개인 카페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미 국내 주요 상권은 카페는 프랜차이즈 카페들의 강력한 영향권 아래 있다. 이러한 현상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프랜차이즈 카페가 개인 카페보다 인력이 필요한 분야인 메뉴 개발, 신상 디저트 등 메뉴 구성에서 경쟁력이 높기 때문이다.

신규 디저트, 신규 메뉴 개발 등을 위해서는 카페 점주가 직접 연구와 개발을 하거나 메뉴를 공급할 수 있는 제조사를 찾아야 했다. 제조사를 찾더라도 제품 개발비와 최소 발주 수량 등 개인 카페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비용이 발생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개인 카페는 메뉴 구성에서 경쟁력이 뒤처질 수밖에 없다. 개인 카페 입장에서는 일종을 불공정한 경쟁을 하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개인 카페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인기 캐릭터인 ‘에비츄’로 핫한 디저트 메뉴 마카롱(뚱카롱)을 기획 및 생산하여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공급했다. 또한, 경쟁력이 있지만, 거래처가 부족하여 자사의 제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카페 디저트 및 메뉴 제조사도 발굴하여 개인 카페와 연결해 주고 있다. 기존 개인 카페와 제조사 사이의 문제였던 개발비와 최소 발주 수량은 개인 카페가 ‘디저트세일’ 서비스에 모이면서 해결됐다. ‘디저트세일’은 코글플래닛이 모바일 및 온라인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프랜차이즈와 힘겹게 경쟁하는 개인 카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O2O 형태의 비즈니스 결과물이다.

관계자는 “디저트세일을 통해 개인 카페가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이른 시일 내에 추가적인 디저트와 제품 그리고 개인 카페를 위한 다양한 카페 운영 정보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글플래닛은 디저트세일 외에도 카카오톡 이모티콘, MLB라이선스를 이용한 삼성 갤럭시 테마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형인우 기자 (inw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