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예병태 대표이사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유럽시장을 점검하는 등 글로벌 현장 경영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예병태 대표는 17일부터 8박 9일 일정으로 이탈리아·벨기에·독일·영국·스페인 등 주요 대리점 대표들을 만나 애로를 듣고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또 지난 달 말 영국에서 출시된 코란도의 반응을 직접 살폈다. 이와 함께 쌍용차가 2017년부터 후원하는 쌍용 블레넘궁 승마대회를 참관하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쌍용 블레넘궁 승마대회는 198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블레넘궁에서 열리는 경기로, 권위있는 영국 승마대회다. 예 대표는 4월 취임 후 생산현장 방문과 직급별 임직원 간담회, 전국 대리점 대표 간담회 등으로 스킨십 경영을 펼쳐왔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