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모빌리티는 서울과 대전에 이어 제주에서 가맹회원 프랜차이즈 방식 '마카롱파트너스'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마카롱파트너스는 기존 택시 사업자 대상 가맹회원 서비스로, 마카롱택시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호출이 가능하다.
제주에서는 이달 25일부터 두 달간 2개 법인 50대 택시가 마카롱파트너스 시범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를 시작으로 KST모빌리티는 제주에 연내 마카롱파트너스 600여대 운영을 목표로 한다. 이는 제주 택시 5300여대 가운데 12% 규모다.
KST모빌리티는 제주 내 67명의 드라이버를 대상으로 18시간 마카롱 쇼퍼 교육을 진행했다. 마카롱파트너스 제주는 기존 마카롱택시와 동일하게 예약 서비스와 카시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제주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마카롱택시 앱 고객 모두에게는 웰컴 쿠폰 5000원권을 증정한다.
KST모빌리티는 지난 7월부터 기존 택시 사업자들이 프랜차이즈 가맹회원 방식으로 참여하는 마카롱파트너스 서비스를 서울(180여대)과 대전(50여대) 지역에서 개시했다.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는 “마카롱파트너스 서비스 시행으로 제주 방문객과 도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서울부터 제주까지 택시-비행기-택시로 이어지는 통합 이동 서비스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