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3년 연속 '세계 기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DJSI 월드 및 아시아퍼시픽, 코리아 지수에 3년 연속 모두 편입됐다. 국내 기업 최초다.
SK이노베이션은 경제적 성과와 환경,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미 이를 실현하는 '더블 바텀라인' 전략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산업을 키우고, 친환경 제품 등을 만들고 있다. 소셜벤처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DJSI는 미국 S&P 다우존스와 스위스 로베코샘이 매년 기업의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를 종합해 발표하는 지속가능성 지수다. 이중 상위 10%만 세계 기업에 선정된다. 올해는 총 61개 산업 분야, 2526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김윤욱 SK이노베이션 지속경영본부장은 “더블 바텀라인 전략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등 세계에서 인정받았다”며 “투자 매력도를 높여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