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전력거래량이 작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전력거래소가 발표한 올해 7월 전력시장 운영실적에 따르면 잠정 전력거래량은 468억kWh로 작년 동기 대비 4.5% 줄었다.
같은 기간 조업일수는 총 24.0일에서 25.0일로 하루 늘었으나, 평균기온이 26.8도에서 24.8도로 낮아진 영향이다.
반면 7월 전력 거래금액은 4조9044억원으로 작년 동기 보다 5.1% 늘었다.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 이행비용 정산금이 1502억원에서 6814억원으로 큰 폭 늘면서 총 거래금액은 올랐다. 다만 이를 제외할 경우 거래금액은 6.5% 감소한 것으로 추산됐다.
올해 7월까지 누계 전력거래량은 3076억4000만kWh로, 작년 동기 대비 1.3% 줄었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