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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삼 감독 존 트라볼타,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영화 '페이스 오프'가 리부트 될 계획이다. (사진 출퍼 = Movieweb)

9일(현지시각) 파라마운트가 '페이스 오프' 리부트 영화를 개발중이라는 소식이 다수의 외신을 통해 전해졌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 프로듀서 '닐 모리츠'가 제작하고 '명탐정 피카츄', ‘22 점프 스트리트',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등에 참여한 '오렌 우지엘'(Oren Uziel)이 각본을 집필한다. 팀을 이룬 각본가 오렌 우지엘과 프로듀서 닐 모리츠는 이전에 '22 점프 스트리트'와 내년 개봉 예정인 영화 '소닉 더 헤지혹'에서 함께 작업했다.

원작 '페이스 오프' 프로듀서 '데이비드 퍼멋'(David Permut)은 공동 제작자로 참여한다. 파라마운트는 새로운 캐스팅으로 영화를 준비 중이며,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 아직 감독이 선임되지 않은 상태로 개봉 시기와 구체적인 제작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앞으로 몇 달 안에 촬영에 들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페이스 오프'는 오우삼 감독의 1997년 작품으로 존 트라볼타와 니콜라스 케이지가 각각 FBI 요원과 테러리스트로 출연했다. 그해, 전 세계적으로 약 2억 4500만 달러(한화 약 2,920억 원)의 흥행수익을 거두며 글로벌 박스오피스 연간 순위 14위에오르며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페이스 오프'는 FBI요원인 숀(존 트라볼타)이 자신의 아들을 살해한 범인이자 테러리스트 캐스터(니콜라스 케이즈)를 잡기 위한 이야기를 그린다. 숀은 캐스터를 검거하는데 성공하지만, 캐스터가 코마상태에 빠지게 되면서 테러 수사는 난항을 겪게 된다. 숀은 테러 관련 정보를 캐기 위해 캐스퍼의 얼굴로 안면 이식을 한 뒤, 그의 동생이 수감되어 있는 감옥으로 향한다.


22년 전,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설정으로 전 세계 액션 영화팬들을 흥분하게 만들었던 '페이스 오프'가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해 나타날지 관심이 쏠린다.


전자신문 컬처B팀 김승진 기자 (sjk8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