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6일 개막한 독일 국제가전전시회(IFA 2019)에서 엑스페리아 스마트폰 등 모바일, 디지털 이미징 신제품을 공개했다.
전날 개최한 공식 기자간담회에서 시게키 이시즈카 소니 수석부사장은 “소니는 최상의 제품과 기술을 결합해 사용자에게 최상의 경험을 선사하는 '퍼스널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IFA 2019에서 공개한 엑스페리아5는 소니의 전문 방송 기술과 촬영 기술을 적용한 플래그십 제품으로, 올 가을 지역별 순차 출시한다.
6.1형 풀HD 화질을 지원하는 21대 9 화면 비율의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너비가 68㎜에 불과해 휴대성과 사용성이 뛰어나다.
엑스페리아1보다 14g 가벼워졌으며 트리플 카메라에는 최고 1200만화소 이미지 센서, 사람의 눈을 포착해 초점을 유지하는 '아이 오토포커스(Eye-AF)' 기능을 지원한다.
퀄컴 스냅드래곤 855를 탑재한 이 제품은 딥러닝 기술인 '스마트 연결'을 적용, 와이파이 신호에 문제가 예상되면 미리 롱텀 에벌루션(LTE)으로 자동전환해 쾌적한 연결 환경을 제공한다.
유럽 최초로 소니 알파 APS-C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 6600' 신제품도 선보였다.
알파 6600은 인공지능(AI) 기반 리얼 타임 아이AF를 탑재했으며 APS-C 미러리스 카메라 중 가장 긴 720장의 스틸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는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베를린(독일)=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