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그룹 세븐틴이 월드투어 'ODE TO YOU' 서울 공연을 마무리하며, 글로벌 캐럿을 향한 활발한 하반기 행보를 본격화한다.
2일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세븐틴 월드투어 'ODE TO YOU' 서울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이번 무대는 2년만에 진행되는 새 월드투어 무대이자, 오는 16일 새 정규앨범 발매를 비롯한 하반기 행보의 첫 시작점으로서, 3일간 총 3만9000여 관객을 모으는 등 큰 관심을 얻은 바 있다.
공연 간 세븐틴은 객석을 가득 메운 팬들의 환호에 공연강자다운 강렬한 퍼포먼스와 음악매력으로 화답했다.
특히 오프닝 무대인 ‘숨이 차’부터 ‘ROCK’과 ‘박수’ 등에 이르는 완전체 무대를 비롯해 △힙합(Trauma·칠리)/퍼포먼스(13월의 춤·Shhh)·보컬(포옹·몰래듣지마요) 등 유닛무대 △데뷔곡 ‘아낀다’·13명 버전의 ‘거침없이’ 등 뮤지컬풍 무대 등 다양한 무대넘버를 통해 강렬한 카리스마와 섬세청량함, 유쾌발랄함 등 세븐틴 특유의 매력을 온전히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관객피처링이 함께한 발라드무대 '웃음꽃'을 통해 공연 타이틀 'ODE TO YOU(너에게 전하는 노래)'의 근본적인 의미를 명확하게 전하며 이들의 꾸준한 소통행보를 예견케했다.
세븐틴은 “공연 제목인 ‘ODE TO YOU(오드 투 유)’라는 제목이 마음에 드는 게 어떤 이야기를 하고 어떤 음악을 들려 드렸을 때 저희의 마음을 알아봐 주실 수 있을까 매번 고민했는데 그게 저희 공연의 네임으로 선정이 되고, 그 네임에 걸맞은 음악과 무대로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라며 진심을 내비쳤다.
이어 “저희보다 여러분들이 더 빛나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오늘도 너무 행복했고 우리 항상 행복한 기억만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렇듯 세븐틴은 공연 ODE TO YOU를 통해 유쾌함과 섬세함, 카리스마를 오가는 자신들만의 매력을 전함과 더불어, 오는 16일 새 앨범과 함께하는 하반기 일정들을 비롯한 꾸준한 음악행보로 대중을 만족시킬 뜻을 온전히 드러냈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16일 오후 6시 세 번째 정규 앨범 ‘An Ode’로 전격 컴백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