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둔 9월 극장가에 국내 영화 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와 소재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영화 3편이 개봉 대기중이다. ‘틴 스피릿’, ‘그것: 두 번째 이야기’, ‘안녕 베일리’ 등 3편의 외화가 각기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틴 스피릿’
9월 4일 개봉 | 엘르 패닝 주연 | 맥스 밍겔라 감독 | 93분 | 12세 관람가
영화 ‘틴 스피릿’은 최고만이 설 수 있는 꿈의 무대에 세상을 빛낼 단 한 명의 스타 탄생을 예고하는 음악영화다. ‘라라랜드’ 제작진과 할리우드 스타 배우 제이미 벨이 제작에 참여하고 신예 감독으로 주목받고 있는 거장 안소니 밍겔라의 아들 맥스 밍겔라 감독이 뭉쳐 새로운 뮤직 드라마를 완성했다.
여기에 배우 엘르 패닝이 노래와 춤, 모든 열정이 폭발하는 최고의 무대를 선보여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영화에는 14곡의 팝 음악과 오리지널 송이 등장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션 아울 시티와 칼리 래 젭슨 ‘Good Time’, 티건 앤 사라 ‘I Was a Fool’, 시그리드 ‘Don’t Kill My Vibe’, 로빈 ‘Dancing on My Own’, 엘르 굴딩 ‘Lights’, 메이저 레이저 ‘Lean On’, 노 다웃 ‘Just A Girl’ 등 최고의 즐거움을 전한다. 특히, 엘르 패닝은 오리지널 송 ‘Wildflowers’를 비롯해 총 7곡을 직접 불러 공연 실황을 보는 듯 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그것: 두 번째 이야기’
9월 4일 개봉 | 빌 스카스가드, 제임스 맥어보이, 제시카 차스테인 출연 | 안드레스 무시에티 연출 | 169분 |15세 관람가
2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오는 영화 ‘그것: 두 번째 이야기’는 할리우드 박스오피스 역대 R등급 공포영화 1위, 슈퍼내추럴 공포영화 1위, 스티븐 킹 원작 영화 흥행 1위를 기록한 ‘그것’의 후속작으로 아이들이 사라진 마을 ’데리’(Derry)에 27년 만에 또다시 나타난 그것과 루저 클럽의 마지막 결전을 그린다.
제임스 맥어보이, 제시카 차스테인, 빌 헤이더, 제이 라이언, 제임스 랜슨, 이사야 무스타파, 앤디 빈 등 할리우드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참여해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그것‘ 1편은 앞선 2017년 국내 개봉해, 약 88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안녕 베일리’
9월 5일 개봉 | 조시 게드, 데니스 퀘이드, 캐서린 프레스콧, 헨리 출연 | 게일 맨쿠소 감독 | 109분 | 전체 관람가
지난 주 캐서린 프레스콧이 내한해 헨리와 함께 공식 기자회견 및 시사회 등 바쁜 일정을 보낸 ‘안녕 베일리’는 작년, 2018년 국내 개봉한 ‘베일리 어게인’의 후속작이다. 전편에 이어 프로환생견 ‘베일리’의 유쾌한 견생 N차 미션을 그린다.
52주 동안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에 오른 원작을 바탕으로 인간과 강아지 사이의 애틋한 유대를 통해 진한 감동과 재미를 전한다. 만능 엔터테이너 헨리의 첫 할리우드 데뷔작으로, 주인공 캐서린 프레스콧과 남다른 케미가 돋보인다는 평이다.
음악 ‘틴 스피릿’, 공포 ‘그것: 두 번째 이야기’, 힐링 ‘안녕 베일리’ 까지 3편의 각기 다른 장르의 외화가 9월 첫 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장르 열전!’, 골라보는 재미가 있는 9월 극장가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사진 제공 = 네이버 영화)
전자신문 컬처B팀 김승진 기자 (sjk8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