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상용차는 LNG 차량 시범운행과 보급확대를 위해 부산지방해양수산청·부산항만공사·한국가스공사·현대자동차·삼진야드·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 총 7개 기관이 참여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부산항 친환경 항만 조성을 위해 추진된 이번 협약은 친환경 LNG 차량 도입과 시범 운행으로 국민 건강 보호와 물류비 절감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타타대우차와 관련 기관들은 △LNG 차량 제작과 기술 개발 및 인증 △LNG 차량 시범 운행 △부산항 내 LNG 충전소 및 정비센터 건립 △보급 사업 촉진을 위한 제도 마련을 위해 상호 노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타타대우차는 12월까지 대형 LNG 트랙터를 제작, 인증을 마친 후 차량 운행기관인 부산항만공사가 선정한 수요자에 인도할 예정이다. 타타대우차 LNG 트랙터는 디젤 트럭과 동등한 수준의 차량 성능을 발휘한다.
김방신 타타대우차 사장은 “이번 LNG 트랙터 공급이 선박 통행량이 많은 부산항의 대기질 개선과 친환경 항만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