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체험부터 취업 컨설팅까지...전문기술 연수생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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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27일부터 2019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사업'에 참여할 석·박사 연수생 80명을 모집한다.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사업은 이공계 미취업 석·박사가 정부출연연구소·국공립연구소에서 산업 관련 R&D과제 수행 경험을 쌓는 사업이다. 연구자에게 연구 역량 배양 기회를 주고 우수 기업 취업까지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추가경정예산 통과에 따라 진행한다. 예산은 총 10억원이다. 석사 74명, 박사 6명을 선정해 12개 연구기관에서 6개월 간 산업 R&D 수행 기회를 제공한다. 연수생은 이공계 석·박사 학위 취득 5년 이내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연수생은 R&D 과제 참여뿐만 아니라 취업 전문 상담사와 1:1 상담을 통해 본인 전공·경력에 적합한 우수기업 정보를 얻고 자기소개서 작성 등 맞춤형 취업 컨설팅을 받는다. 연수 기간 동안 석사 월 180만원, 박사 월 350만원 연수수당이 제공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이공계 석·박사 미취업자는 이공계전문기술연수사업 홈페이지에서 12개 연수기관 별 R&D 과제 등을 확인한 후 해당 연수기관·과제 참여를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면접 등 연수기관 선발절차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청년 연구자가 연구단절 위기에서 벗어나 산업계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면서 “연구인력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도 우수 연구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호 정책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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