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은 이미 우리 생활과 다양한 산업에서 자리잡아가고 있다. 하지만 긍정적인 요소와 부정적인 요소가 상존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들중에는 블록체인 운영에 대한 안정성과 신뢰성에 대한 이슈들이 제기되고 있다. 결국 블록체인 운영면에서 신뢰성과 안정성을 담보한다면 점차적으로 블록체인이 그 빛을 발휘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칼럼에서는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블록체인 운영 유지를 위한 방안에 대해서 생각해보겠다.
풀노드 안정적 운영을 위한 디딤돌 노드 보상-인센티브
우리가 흔히 말하고 있는 블록체인은 퍼블릭, 개방형블록체인을 의미한다. 이러한 개방형블록체인의 동작방식은 국가나 특정 기업 등 중앙집권화된 기관의 개입 없이 모든 참여자가 거래에 참여하고 기록을 보관하고 열람할 수 있는 방식으로 블록체인을 만들고 유지하는 시스템이다.
블록체인의 네트워크에 기여하는 것은 풀 노드(full node)이다. 풀 노드는 이름처럼 최초의 블록(genesis block)부터 마지막 블록까지의 데이터를 전부 저장해 네트워크에 기여하는 의무를 갖고 있다. 그런데 풀 노드 중 채굴수익이 잘 나오지 않게 되면 풀 노드를 유지하는 채굴 노드가 줄어들어 해당 블록체인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바로 이런 현상을 막기 위한 것이 마스터 노드이다. 마스터 노드 체제가 나온 이유는 풀 노드 유지에 대한 보상을 주기 위함이다. 비트코인의 예를 보면 풀 노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저장 용량을 늘려야 하고 이에 따라 비용이 증가하게 된다. 2019-8월 기준으로 대략 530G이상의 용량을 필요로 하니 개인들이 더 이상 운영하기 어려워진다.
풀 노드를 유지하려면 데이터저장 용량을 늘려야 하고 비용도 증가된다. 그런데 풀 노드 유지에 대한 보상이 없다보니 자연스럽게 풀노드가 감소하는 딜레마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풀 노드가 감소하면 네트워크는 약해지고 결국 사용자도 줄어들게 된다.
마스터 노드는 풀 노드의 의무를 수행하면서 시스템운영에 대한 보상(리워드, 투표 실시)을 받고, 트랜잭션의 추가기능(Private Send, Instant Send)을 수행한다. 마스터 노드를 통해서 거래(코인주소간 전송)는 빠른 속도와 익명전송을 사용할 수 있다. 익명전송은 하나의 트랜잭션에 둘 이상의 거래를 섞어서 최종 수취인에게 전달하는 방법인데 이렇게 되면 여러 송금인들의 자산을 섞어서 본래 자산의 주인을 찾을 수 없게 하는 기능이다.
건전한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 기반
마스터 노드는 블록체인 생태계도 단단하게 할 수 있다. 일정량의 코인을 보유하고 있어야 보상을 받을 수 있으므로 해당 코인 홀더들이 스스로 락을 걸게 되고 이로 인해 코인의 가치가 쉽게 떨어지지 않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마스터노드 온라인의 DASH라는 마스터 노드 코인의 경우 잠겨진 코인(Coins locked)의 비율이 전체 유통량의 54.27%로 절반이상이 자발적으로 잠겨있어서 해당 코인의 지나친 가치 하락을 막고 있다.
정해 놓은 일정량의 코인을 보유한 사람이 노드를 구성하여 블록체인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거래 내역을 기록하고 해당 블록체인네트워크의 안정화에 기여해 이에 따르는 인센티브 보상을 받게 된다.
이 노드를 운영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와 시간, 고가의 장비와 에너지등을 요구하지 않는다. 최근에 많이 사용되는 클라우드 상에서는 시공간의 제약없이 어디서든 채굴현황을 확인할 수 있어 신뢰성이 확보된다.
마스터 노드는 개인이 직접 운영할 수도 있지만 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대응하고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기술과 운영능력을 가진 파트너사와 협력해야 한다. 보통 리눅스 서버에서 운영되는 마스터 노드 데몬(Deamon) 상태를 계속 체크해주어야 하며 만약 데몬이 멈췄거나 연결이 정상적이지 못하면 보상을 받을 수 없다. 데몬 및 지갑도 업데이트가 안되면 개인들이 해당 블록체인 개발자포럼 등에서 지속적으로 정보를 받지 못할 수 있다.
콤마 마스터노드의 경우 운영 및 관리를 다양한 경험을 가진 마스터체인이 대행하여 콤마체인 네트워크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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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webmaster@ideacomes.co.kr IDEACOMES 기술책임자(CTO)로 한글과컴퓨터, 현대 등 다양한 대기업과 SW전문회사에서 일했던 경험과 DASH, PIVX. BWK, POLIS등 마스터노드 운영 경험이 풍부하다. STEEM기반의 다양한 DAPP을 개발했으며 댑레이더닷컴과 스테이트오브디앱닷컴에 다수의 DAPP을 랭킹(Ranking)중이다. 현재는 DPOS기반의 STEEM노드를 안정적으로 운영중이며 매월 노드 기록을 제공하고 있다. SQL Server, OS 등 다양한 기술도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