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전주 한옥마을에 1980년대 말 영화관 콘셉트 팝업 스토어 '현대극장'을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3층 규모 현대극장은 현대차가 고객과 함께 지난 시간을 추억하면서 즐거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최근 유행하는 레트로(Retro) 콘셉트에 맞춰 공간 전체를 80년대 후반 영화관 분위기로 꾸몄다.
현대차는 현대극장에 클래식카 전시는 물론 다양한 볼거리와 이색 체험 콘텐츠를 마련했다. 야외에 조성한 택시 승강장에는 포니를 전시하며, 실내에는 쏘나타 1·2세대 모델과 8세대 모델을 동시에 선보인다.
현대극장은 방문 고객에게 복고 의상을 대여해주고 사진을 촬영해주는 기념사진 촬영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극장은 오는 10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운영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극장이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전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이색 브랜드 체험으로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