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한독상공회의소와 함께 진행하는 일-학습 이원화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아우스빌둥(Ausbildung)' 1기를 출범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우스빌둥은 기업 현장 실무교육(70%)과 학교 이론 교육(30%)을 결합한 독일 직업 교육제도다. 국내에 도입한 아우스빌둥은 자동차 정비 부문에 특화된 아우토-메카트로니카(Auto-Mechatroniker) 과정으로 독일 전문가들에게 2주간 100시간의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는다. 교육생들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공식 딜러사와 근로 계약을 체결하고, 교육 기간 3년간 안정적 급여를 받으며 수준 높은 훈련을 받게 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13일과 14일 경기 평택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아우스빌둥 1기 출범식을 진행했다. 출범식에는 트레이너 16명과 교육생 20명, 회사와 딜러사 관계자 등 총 60여명이 참석했다.
출범식 후 교육생들은 3년간 교육을 담당할 트레이너와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팀 빌딩 프로그램과 브랜드 기초 테크니컬 세션,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기본 브랜드 교육과 비즈니스 매너 교육도 받았다.
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총괄사장은 “미래 인재 양성과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아우스빌둥 1기 출범식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면서 “젊은 인재들이 선진화된 교육 프로그램과 환경을 기반으로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