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공유회사 파파, 열매나눔재단과 결식아동을 위한 기부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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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공유회사 파파(대표 김보섭)는 열매나눔재단과 결식아동을 위한 기부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파파는 현재 타다와 같이 11인승 이상의 차량으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현재 서울의 강남지역에서 보라색 차량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보섭 대표는 "즐거운 이동이라는 문화를 만들어나가면서 동시에 회사가 사회적 책임을 다 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우리의 핵심가치"라며 "파파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아동의 학부모들을 계속 만나면서, 부모가 없거나 결손가정인 아동들은 아침, 점심을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아 결식아동 지원사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열매나눔재단에서 운영하는 결식아동을 위한 기부를 시작으로 사회적 교통 약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파파의 차량 운전을 맡고 있는 기사들은 '크루'로 불리운다. '운전기사'라는 이름으로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심리적 동기가 부족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행기의 기장이나 운영직원들과 같이 크루로 호칭을 한다.

단순히 호칭 뿐만 아니라 철저한 교육을 통과해야만 파파의 크루가 될 수 있다. 해당 회사에서는 자체적으로 교육담당 직원들이 매일 반복적으로 친절교육과 고객 위급 시 대응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승진제도를 통해 운전을 담당하는 크루들이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쟁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크루들은 열심히 노력하려는 동기가 생기고, 서비스의 질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파파 측은 금번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상생안은 아직도 택시협회와 타다 등 관련 회사와 협의 중이지만, 이러한 이해관계와 상관없이 교통약자들에 대한 편익과 국민들의 편익, 그리고 사회적 책임에 촛점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on-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