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젠(대표 김종문)은 줄기세포 치료제 기업 엔세이지와 유전자교정 세포주 개발과 사업화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엔세이지는 2016년부터 툴젠과 차세대 줄기세포 치료제를 공동 개발했다. 지난해 툴젠 지분참여로 미국 내 자회사를 설립했다. 최근 인천 송도에 자동화 시스템 기반 세포주 생산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돌입했다. 향후 차세대 줄기세포 치료제 생산을 위한 GMP 시설까지 확충한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공동으로 유전자교정 세포주 개발 서비스를 개발한다. 툴젠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를 이용한 유전자 세포주 제작 서비스를 국내 연구진에게 제공한다. 이 기술을 엔세이지가 구축 중인 스마트팩토리에 접목해 유전자 세포주 제작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까지 확장한다. 이어 GMP 시설을 활용해 제약회사 수요까지 흡수한다.
김종문 툴젠 대표는 “툴젠 기술력에 엔세이지가 구축 중인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시스템을 접목하면 연구용 수요뿐만 아니라 신약 스크리닝, CRO 서비스 시장까지 진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