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전사 IT 인프라 고도화를 목표로 추진한 'S4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SAP 최신 전사자원관리(ERP) 'S/4HANA 시스템'을 5일부터 고도화해 적용한다.
지난해 10월 시작한 'S4 프로젝트'는 'S/4HANA 시스템' 구축으로 '빠르고(Speed), 표준화되며(Standard), 똑똑한(Smart)' ERP 시스템을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젝트에 약 110명이 참여했고 구축 완료까지 10개월 간 70억원을 투입했다.
대웅제약은 1998년에도 제약업계 최초로 SAP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번에는 SAP 신기술인 '피오리 UI'를 국내 최초로 전 모듈에 도입했다. 피오리가 적용된 시스템은 사용자가 업무 전반에 필요한 데이터와 성과 지표를 직관적으로 시각화해 확인한다.
임직원은 구매, 자재 관리부터 재무, 회계까지 업무 전반에 적용된 시스템으로 지표와 실적을 파악해 효율적으로 관리 가능하다. 업무자동화(RPA) 프로그램, 예측분석(PA) 프로그램 등 다양한 IT 기술이 함께 적용돼 생산성 향상도 기대한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ERP 고도화 작업으로 근본적으로 일하는 방식의 디지털 혁신을 가져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게 됐다”면서 “인텔리전스 엔터프라이즈를 지향하는 대웅제약이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