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마 비엠텍, 극저온 탄소 피부치료기 '프로즌씨' 출시… “홍조·여드름 치료 새 장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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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마비엠텍이 홍조·여드름 등 난치성 피부질환을 깨끗이 치료하는 신개념 피부치료기 프로즌씨(FrozenC)를 국내 출시했다.

극저온 탄소 피부치료기 '프로즌씨(FrozenC)'가 국내 출시됐다. 홍조·여드름 등 난치성 피부질환 치료에 새로운 장이 열렸다는 평가다.

요즈마비엠텍(대표 한승무)은 기존 레이저 시술로는 완치할 수 없던 다양한 피부질환을 깨끗이 치료하는 신개념 피부치료기 프로즌씨를 해외시장에 이어 국내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경희대 생체의공학과 정교수로 재직 중인 한승무 대표를 구심점으로 21년간 산학협력을 지속하며 다양한 의료기기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엑스레이·초음파 등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요즈마비엠텍은 지난해 '극저온 탄소 피부치료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작년 초부터 '프로즌씨'라는 제품명으로 상용화돼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호평 받고 있다.

프로즌씨는 영하 78도 극저온 냉각상태에서 약 3분 동안 이산화탄소 가스를 치료 부위에 분사해 피부 온도를 급속히 낮춰 신경계에 충격을 준다. 냉각에 취약한 염증과 피지를 억제해 여드름과 같은 염증성 피부질환을 치료한다. 레이저로 완치가 불가능했던 홍조치료에도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며 기존 레이저나 고주파 장비와 함께 사용하면 열·냉치료 시너지가 극대화된다.

한 대표는 “인체는 찬공기에 노출되면 피부 온도가 점차 내려가 18도가 되면 혈관이 수축하고 2도에 이르면 조직손상을 막기 위해 혈류량이 증가해 혈관이 확장된다”면서 “수축·확장을 반복해 혈액순환이 촉진돼 홍조가 개선된다”고 전했다.

그는 또 “여드름 주요 원인은 과도한 피지 생성인데 프로즌씨는 낮은 온도를 이용해 피지가 과다 생성되는 것을 막는다”면서 “비침습 치료로 흉터가 남지 않고 감염 위험이나 통증도 없다. 시술 시 피부온도를 측정할 수 있고 시술시간도 5분미만으로 짧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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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무 요즈마비엠텍 대표가 고주파를 주사해 팔자주름을 개선하는 뷰러브(beauLUV)를 올 4분기 국내 출시하겠다고 전했다.

요즈마비엠텍은 최근 입속에 고주파를 주사해 팔자주름을 개선하는 '고주파 팔자주름 리프팅' 기술도 개발했다. '뷰러브(beauLUV)'라는 제품명으로 올 4분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프로즌씨가 업소용이라면 뷰러브는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가정용이다. 제품은 편의성을 앞세워 작년 초 출시 후 이미 유럽, 동남아, 남미, 중앙아 등 세계 30여 개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 대표는 “현재 팔자주름은 치료방법이 필러시술뿐이지만 멍이나 심한 붓기 등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뷰러브는 입속은 42~43도 입 밖은 38~39도로 동시에 고주파 치료하는 간단한 시술로 통증과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요즈마비엠텍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로 개인별 맞춤형 피부치료가 가능한 모바일 솔루션도 탑재할 계획이다.

한 대표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장비로부터 여드름 등 피부질환 상태정보를 시시각각 데이터화해 클라우드에 저장한다”면서 “수많은 환자 피부질환·치료 빅데이터를 AI 알고리즘으로 분석·예측해 고객맞춤 진단·치료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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