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QM6에 음성서비스 개인 비서 '이지링크' 적용

Photo Image
더 뉴 QM6에 적용된 이지링크 시스템.

르노삼성자동차가 별도 버튼 조작 없이 말만으로 각종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음성인식 서비스 '이지 링크'를 '더 뉴 QM6'에 탑재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6월 출시한 '더 뉴 QM6'를 시작으로 향후 출시된 신차에 적용된다.

이지 링크는 지난해 8월 KT와 인공지능(AI) 기반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이후 1년 만에 내놓은 결과물이다.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운행 정보 및 차량 상태를 알려주는 정보 요소와 멀티미디어 재생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장비로 운전자에게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Photo Image
르노삼성 더 뉴 QM6 GDe 프리미에르.

이지 링크는 AI 음성인식을 통한 일반대화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별도 운전대의 음성인식 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발화만으로 인식하는 타입으로, '지니야'라고 부르면 서비스가 바로 작동한다. 위키피디아 검색은 물론, 번역, 환율, 운세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지 링크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75만원이다. 이는 국산 중형 멀티미디어 내비게이션과 비교해 경쟁력있는 수준이라고 르노삼성 측은 설명했다.

8.7인치 S-링크를 탑재한 차에 액세서리로 더할 수 있으며 더 뉴 QM6에 우선 적용한다. 르노삼성은 이전 QM6 구매자들도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며, 앞으로 출시할 신차에도 해당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자동차는 단순 이동수단에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변모한지 오래”라며 “트렌드에 맞춰 고객에게 더욱 즐겁고 안전한 주행을 제공하고자 더 뉴 QM6에 혁신적인 인포테인먼트 기술을 더했다”고 말했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