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K팝 대표 콘셉트돌 빅스의 메인보컬 레오(정택운)가 감성섹시의 새 지평을 연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현재 레오는 솔로 1집 'Touch & Sketch' 에 이어 최근 신곡 '로맨티시즘'으로 솔로활동을 펼치는 가운데, 일부 소셜채널과 커뮤니티 등을 통해 한 단계 진화한 섹시매력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런데 레오는 빅스 완전체 당시는 물론 현 시점까지도 '섹시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인물인 바, 새삼스럽게 다시 주목되고 있는 바는 의문이 들게 마련이다. 과연 그가 '섹시매력돌'로 재평가받는 부분은 무엇일까?
◇'강렬함 속에 묻혀있던 섹시진주' 빅스 레오
레오의 섹시매력 재평가는 크게 두 가지 요인에서 비롯된다 볼 수 있다. 이는 곧 솔로활동으로서의 부각, 경험적인 측면이다.
우선 솔로활동 측면에서 살펴보자. 레오는 빅스 멤버로서 2012년 데뷔 이후 세 번째 싱글 '다칠 준비가 돼 있어 (On and On)'부터 지난해 발표된 정규3집 'EAU DE VIXX'까지 아트돌·뱀파이어·저주인형·꽃도령·조향사 등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해내면서 매력을 전해왔다.
특히 상당한 비주얼과 피지컬 매력에도 불구하고 섬세한 고음을 앞세운 메인보컬 역할로서 활약해온 바, 댄스와 래핑 등으로 강렬하게 어필하는 타 멤버들에 비해서는 음악적인 중심을 잡아야했기에 다소 이미지적인 강렬함은 부각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또 라비와 함께했던 유닛 빅스 LR에서도 포지션 콘셉트 자체가 냉미남에 가까웠던 바, 섹시매력을 강렬하게 어필하는 데도 쉽지는 않았다 보여진다.
이에 따라 솔로활동 간 레오가 펼치는 섹시매력은 그를 애정하는 팬들이 아니라면 상당히 신선할 수 밖에 없는 바 '진화한 섹시매력돌'이라 평가된다 볼 수 있다.
◇'섬세한 경험이 만든 섹시' 빅스 레오
두 번째 부분은 경험적인 측면이다. 앞서 말했듯 레오는 강렬한 남성미 콘셉트의 빅스 활동을 통해 자신의 매력을 충실히 어필해왔다. 여기에 다양한 뮤지컬활동으로 비롯된 무대경험이 뒤따르면서 섹시함을 어필하는 포인트와 콘셉트를 깨닫는 것을 넘어 스스로 체득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물론 이 부분은 빅스 멤버들은 물론 타 아이돌도 마찬가지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레오는 음색만큼이나 섬세한 감정연기를 무대로 표출해왔던 만큼, 섹시를 표현함에 있어서도 피지컬이나 노출, 파격적인 액션보다는 섬세한 포즈와 표정 등으로 구체화시켜나간다는 점에서 그 차이가 있다.
이는 일련의 아이돌이 펼치는 다양한 섹시콘셉트 속에서 레오를 '섹시매력돌' 중 하나로서 분명히 각인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렇듯 레오는 빅스 메인보컬로서의 역할과 뮤지컬적인 측면에서 경험한 바를 바탕으로 솔로 무대에서 섹시매력자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김숙경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이사는 "레오에 대한 대중의 긍정적인 시선과 평가에 감사드린다. 레오는 자신의 역할이나 콘셉트를 충실히 소화하기 위해 늘 노력하는 아티스트로, 점점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방면에서 활약할 레오에게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레오는 신곡 '로맨티시즘' 활동에 이어 뮤지컬활동을 또 한번 이어가며, 감성섹시 매력의 만능 아티스트로서의 성숙을 거듭해나갈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