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팔콘이 새로운 기술이 집약된 위성 TV 제품으로 아웃도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0년 창업한 팔콘은 대통령 표창장, 대구시장 표창장,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표창장을 잇달아 받으면서 수출 기업으로서의 명성을 쌓았다. 특히 아웃도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과 발맞춰 위성 TV 제조 및 판매를 시작했다.
기존 위성TV는 수동으로 위성 신호를 맞춰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팔콘의 위성 TV의 경우 전 세계 방송위성을 자동으로 트래킹한다. 이를 통해 위성방송수신 및 지상파, 통신 네트워크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은 캠핑 레저 활동 시 설치 및 휴대가 용이하다. 또한 스마트기기 무선 연결 방식을 통해 기존 방법보다 더욱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안전에도 뛰어나다. 위성 방송 및 재난방송 수신 시 인근 최단 거리 안전 항구로 유도할 수 있다. 이러한 내비게이터 기능이 탑재될 수 있어 아웃도어를 좋아하는 고객에게 필수적인 구매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팔콘은 대구테크노파크 수출 유망업체, 과기부 K-글로벌 300 ICT 유망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는 위성 TV에 대한 뜨거운 시장의 반응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한 결과다.
회사는 이러한 반응을 발판삼아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유럽, 중동, 미주 시장 진출을 통해 100억 이상의 해외수출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타 경쟁업체보다 앞서나가는 위성 TV를 개발하고자 한다.
또한 해외 글로벌 유통망을 구축, 두바이를 비롯한 중동, 유럽, 미주 지역 현지에서 거래 바이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자 한다. 거래바이어를 보유해 안정적인 수출망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박동권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지자체 전시회 도움을 받아 해외 바이어를 만날 수 있었다”며 “해외 시장 진출의 시작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주위에서 충분히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위성 TV의 경우 아웃도어 시장에서 반드시 있어야 하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우리나라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아웃도어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만큼 앞으로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팔콘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국양) 산학협력단(단장 현창희)의 창업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자금지원과 멘토링, 네트워킹 및 해외 진출 모색 등 세부적인 지원을 받은 바 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는 초기 창업 지원부터 글로벌화 지원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를 아우르는 대구 경북 지역 창업의 메카로 평가받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영 기자 (yo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