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소율 부부가 혼전 임신 당시 심경에 대해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문희준이 딸 희율 양과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날 문희준은 "소율이를 처음 보고 정말 눈에 띄었고, 2년간 연락을 주고받다가 사귀게 되었다"고 말했다.
소율은 "호두과자를 한 달 동안 너무 먹고 싶었는데 먹을 수가 없었다. 먹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자마자 신랑이 바로 사다 줘서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혼 전 임신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어땠냐'는 질문에 "그때 힘들었던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난다"고 밝혔다.
문희준은 "속으로는 너무 놀랐는데 겉으로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결혼하자고 했다"며 "'걱정할 일이 아니다'라고 계속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