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이미 탈당선언과 마찬가지?

Photo Image
사진=YTN 캡처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의 탈당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홍문종 의원은 13일 진행된 BBS 불교방송 ‘이상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황교안 대표에 관한 걱정거리를 늘어놨다.

이날 홍문종 의원은 “황교안 대표보다는 그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잘못 수를 가르쳐드리고 계시는 것 같다”며 “물론 본인은 대통령 선거가 중요하고 또 본인이 대통령 선거에 얼마나 중요한 변수로써 역할을 계속해 나갈 수 있느냐 이게 굉장히 중요하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본인이 대통령 선거에 만약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주변 성부터 천천히 쌓아야 하고 보수라는 큰 울타리를 만들어야 한다”며 “제가 보기에는 21대 총선이 주변 성을 쌓는 굉장히 중요한 그런 시금석이 될 텐데 제가 보기에는 거기에는 관심이 없으시고 오직 본인 대권 행보에만 관심이 있으신 사람처럼 보인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홍문종 의원은 “이미 제가 탈당을 선언한 거나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많은 분들과 지금 대화를 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 자꾸 의원들이 몇 분 오시느냐 이런 얘기를 하고 계시는데 제가 보기에는 결국 의원들이 10월 달에서 12월 달 되면 제가 생각하기에 많으면 40~50명까지 동조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